http://news.media.daum.net/edition/net/200508/18/dkbnews/v9938595.html?&nil_profile=g&nil_NewsImg=2

다음뉴스입니다. 위 사진은 다음뉴스에 인용되었던 사진이구요.
기사 내용은 티컵강아지가 유행을 타다보니 사기를 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티컵강아지. 다 자란 크기가 머그컵에 쏙들어가는 크기의 강아지입니다.
일본에서 유전자 변형을 통해 태어났다고 하더군요.

뭐, 유전자변형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티컵강아지 사기 피해가 속출하면서
사진처럼 개를 괴롭히는 사람들도 나타났구요,
티컵강아지라고 해서 샀는데 계속 커져서 버렸다는 사례도 있구요.

게다가 조금이라도 덩치가 작게 키우려고 먹이를 안줘버리는 문의도 들어온다고 해요.

우리나라 개 먹는 사람들 욕할 땐 개를 어떻게 먹기 위해 죽일 수 있냐고 하더니만,
살 때부터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고, 더군다나 사기친 사람을 미워해야지
개가 자기 생각보다 커졌다고 남한테 주는 것도 아니고 버려서야 쓰겠습니까?

그런 이중적인 태도가 애견 문화인지 생각해 보고 싶네요.

아, 맞다.

물론, 일.부.의. 이야기입니다. 전부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물론, 815 코스프레 사건도, 일.부.의. 이야기이구요.
물론, 개를 먹는 사람들도 대한민국의 일.부.의. 이야기입니다.

복날 지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년까지 복날 논쟁은 잠잠하겠죠.
하지만, 버리는 사람들이 있구요, 그걸 주워다 키우는 사람은 드물어요.
안락사 되는 개들도 있구요.

그런 개들을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이 나눠서 기르시거나, 혹은 새 주인을 찾아줄 노력을 하신다면
개 먹는 저같은 사람들 욕하셔도 담담히 먹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못하신다면 개인의 취향을, 애견, 동물보호 등의 명목아래
타인의 사생활에 강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