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 분의 질문에 댓글로 답했던 글 입니다.


일베는 불과 2년여 정도, 최근에 생긴... 신흥 사이트입니다...

일베가 생긴, 초기에는 일베 홍보한다고 직접 글에 밝히면서, 
일베인들이 일베펌으로 자료를 올리면서 일베에도 방문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인연이 되어...
오유인들 중에 다수의 사람들이 일베로 넘어가, 일베와 오유을 동시 활동을 하고 그랬는데...

작년 초부터, 다른 일베 게시판과 오유의 관계는 그대로 였지만, 
일베 정치사회게시판에서 오유에 테러를 시작하면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최근, 시사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새로 부각된 문제가... 출처 문제로... 
일베를 퍼온 자료를 일베펌이라고 표기를 안했다고, 일베 테러 합리화의 하나의 유형이 됩니다.
그리고, 아예 퍼가지도 말 것을 요구하는 극단적인 일베인도 있었죠...

이 출처문제는... 이제,
일베 정사게라는 특정게시판의 갈등이, 일베 전체로 확대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듯 합니다.

이 정사게의 활동이, 일베 전체로 매도되면서, 일종의 "일베"라는 단어에 대한 혐오증의 나타난 결과겠죠?
하지만, 이 "혐오증"은 일베 자체 내의 정화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오유가 나설 문제는 아니죠...

오유의 역사가 벌써 12년...
오유가 한국의 전 인터넷의 재미있는 자료는 다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다가
일베가 존재하지 않았던, 10년 동안 잘 유지되어 와서, 굳이 아쉬울 것도 없는 오유가
초기에 오유에 손 벌리던, 저런 곳에서 "펌" 문제로 대립구도까지 세우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오유에게.... 일베는 어짜피, 있으나 마나... 한 곳 인데다가...
현재는, 전 인터넷에서 "일베"라는 고유명사가 DC 정사갤을 이미 능가한(?) 최악의 사이트로 전락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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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와 일베의 인연은... 
테러 전과 테러 후의 분위기로 나눠지고...
한 때는 좋은 인연... 한 때는 지독한 악연으로 구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