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문재인 대통령 임기 초, </p> <p>이낙연 총리 당시 국회대정부질의, </p> <p>그리고 코로나 당시 책임 총리로서의 전국 사찰 등을 보며</p> <p> </p> <p>이낙연이 문재인 정부 2기가 되겠구나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p> <p> </p> <p>호남 출신 대통령이 나오면서 지역주의 파괴에 한발 더 다가서겠구나 생각했고</p> <p>당시 차기 주자 지지율도 압도적으로 1위였죠. </p> <p>솔직히 저도 그 때 당시에는 엄청나게 지지했습니다. </p> <p> </p> <p>다만 제가 지난 몇년을 복기해볼 때, 이낙연이 똥볼을 차던 시기 즈음</p> <p>아마 본인이 스스로 이미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p> <p> </p> <p><b>'통합', '협치' 등은 대통령급 지도자가 해야하는 것들인데, </b></p> <p><b>야당의 차기 주자로서 담아내기엔 너무 이른 것들이었어요. </b></p> <p> </p> <p><b>이낙연은 차기주자였을 뿐인데 </b></p> <p><b>이미 대통령이 된 사람의 시각으로 모든 걸 바라보고 행동했습니다.</b></p> <p> </p> <p>거기서부터 모든게 꼬이기 시작했죠.</p> <p>본인은 이미 대통령이 될 사람인데, </p> <p>이재명이 자신을 압도하는 현실은 더더욱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겁니다.</p> <p> </p> <p>여기서부터 메타인지 (자기객관화) 는 요원해졌고,</p> <p>급기야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쪼그마한 신당을 창당하기에 이릅니다. </p> <p> </p> <p>개인적으로는 심상정의 몰락만큼이나 씁쓸한 결말입니다만...</p> <p>대장동 소스를 이낙연 캠프에서 줬다는 뉴스를 보니 다시금 저렇게 망하길 잘됐다는 생각도 들고...</p> <p> </p> <p>참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p> <p> </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