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언론들이 앞다퉈 조민 씨의 결혼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p> <p> </p> <p>언론들의 장난질이 또 기승입니다.</p> <p> </p> <p>헤럴드 경제의 1.31.자 기사를 보면 조민씨가 "만지면 죽는다"는 협박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p> <p> </p> <p>바로 처음 등장하는 사진에선 조민씨가 무시무시하게(!) 가위를 들고 있습니다.</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2/170675780266bd1ccb617946528951a76774b054db__mn397024__w800__h1079__f123261__Ym202402.png" alt="만지면1.png" style="width:800px;height:1079px;" filesize="123261"></p> <p> </p> <p>그런데 조금 더 내려가보면 또다른 사진이 나옵니다.</p> <p> </p> <p>사진의 배경엔 "만지면 죽는다"는 글귀가 벽에 붙어 있습니다.</p> <p> </p> <p>해당 글귀는 여러 배경 중 하나일 뿐이었습니다.</p> <p> <br></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2/17067578001217ca657da74ffe96bd6f7491a9a748__mn397024__w800__h1168__f141866__Ym202402.png" alt="만지면2.png" style="width:800px;height:1168px;" filesize="141866"></p> <p>불도저를 배경에 두고 사진을 찍었다면 "불도저로 밀어버리겠다"고 제목을 뽑는 것과 마찬가지 짓이겠지요.</p> <p> </p> <p>같은 날 매일경제의 제목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p> <p> </p> <p>조민씨가 "만지면 죽는다"며 약혼했다고 하자 지지자들이 난리를 피웠다는 겁니다.</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2/17067581960a48ab452eb645a5bb39148c14804501__mn397024__w800__h1034__f126796__Ym202402.png" alt="만지면3.png" style="width:800px;height:1034px;" filesize="126796"></p> <p> </p> <p>그럼 지지자들은 어떤 난리를 피웠을까요.</p> <p> </p> <p>기사를 보면 지지자들의 반응은 딱 한 줄입니다.</p> <p> </p> <p>일반적인 축하 메시지 정도로 보이는데요, 매일경제는 이 반응을 '난리통'이라고 느꼈나봅니다.</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2/170675832217ac0bb211844e398f97cc97a6c4f212__mn397024__w800__h69__f14114__Ym202402.png" alt="만지면4.png" style="width:800px;height:69px;" filesize="14114"></p> <p> </p> <p>예물에 집중하는 언론들도 많습니다.</p> <p> </p> <p>예전에 조민씨 가족이 짜장면을 먹었는지, 짬뽕을 먹었는지 궁금해하던 그 버릇이 다시 도진게지요.</p> <p> </p> <p>머니투데이는 2.1.자로 조민씨의 반지가 300만원이라며 조민씨가 온갖 명품으로 치장한 듯한 제목을 선보였습니다.</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2/1706758565996a27a2ed6249d8999a937d2a149dfe__mn397024__w800__h1118__f114672__Ym202402.png" alt="만지면5.png" style="width:800px;height:1118px;" filesize="114672"></p> <p> </p> <p> </p> <p>서울경제도 숟가락을 얹는데요, 명품 선물을 주는 예비신랑이 재력가 아니냐고 설레발을 펼칩니다.</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2/170675871288215de81db44357be7beb7d3f506293__mn397024__w800__h953__f101301__Ym202402.png" alt="만지면6.png" style="width:800px;height:953px;" filesize="101301"></p> <p> </p> <p>조민씨를 그렇게나 조리돌림했던 언론들이 맛좋은 사냥감을 다시 만난 듯 '난리통'입니다.</p> <p> </p> <p>언론개혁이 몹시 마렵습니다.</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