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해하면서 어처구니 없어 하는 것이 정상이죠. <p>할 말을 잊는 듯한 표정을 하는 것이 정치경험이 없는 정치신인의 정상적인 행태이고요. ㅎ</p> <p>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피해자구나라고 느끼며 불쌍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p> <p>거기에 "저 술 못합니다. 알아보시면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라고 했다면 거의 완벽했을 건데 말입니다.</p> <p>물론 술을 못한다고 해서 저길 안갔다는 보장은 없지만 -굥이 불렀다는데 안갈 수 없죠- 사람들은 대개 그렇게 믿습니다.</p> <p> </p> <p>김의겸이 사전에 확인할 내용이 있다고 하면서 깔고 갔는데에도 극렬하게 반응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심이 가죠.</p> <p>속담에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했지 않겠습니까?</p> <p>국회에서 질문을 했으니 기록이 있어요. 기록이 있으니 어찌해 볼 수도 없고 말이죠. ㅎ</p> <p> </p> <p>사실 확인을 도외시한 본질을 비껴간 논란은 대개 사실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p> <p>질문을 거짓말로 치환하려하고, 주요 언론은 최초 보도한 곳을 공격함으로써 메신저를 공격하는 행태는 모두 사실을 확인하려는 시도자체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p> <p>정말 억울했다면 몇 년 된 일도 아니기 때문에 "저 그 날 어디에 있었습니다. 확인해보세요"라고 하면 됩니다.</p> <p>최근의 일인데 기억이 안날리가 없죠.</p> <p>공무를 수행했다면 "제가 그 날 어떤 일이 있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xx에 갈 시간이 나지가 않습니다"라는 말로도 충분히 갈음이 가능하고요.</p> <p>그러면서 김의겸을 타박했다면 국민의힘에서 바라는 완벽한 그림이죠.</p> <p> </p> <p>확실히 안했다면 차분하게 대응하여야 하는 사안입니다.</p> <p>대통령이 연관된 사안이라 대통령의 복심으로서 성급하게 대응하면 안되는 일입니다.</p> <p> </p> <p>그.런.데?</p> <p>지랄을 하네?</p> <p>'이거 진짜다.'라고 김의겸은 생각했을 겁니다. 최소한 더 파볼 가치는 확인했죠. ㅎ</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