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s://www.ytn.co.kr/_ln/0103_202206020846338233">https://www.ytn.co.kr/_ln/0103_202206020846338233</a></p> <p>법무부가 한동훈 장관 취임사를 손글씨로 써서 SNS에 올리면 상품권을 주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행사에 쓰이는 돈은 국민의 세금인데요.</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얼마 전 한 장관이 올린 검사 사직인사 글에는 칭송 댓글 수백 개가 달리는 등 과도한 충성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법무부는 정책 기본 방향과 관련된 것이라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한동오 기자입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기자]</p> <p>법무부가 지난달 27일 공식 SNS 계정에 올린 글입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정의와 상식의 법치, 미래 번영을 이끌 선진 법치행정' 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자신의 계정에 올리자는 캠페인 홍보 글입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추첨을 통해 5만 원짜리 백화점 상품권 10장 등 모두 80만 원어치 경품을 주는 행사입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그런데 해당 문구는 열흘 전 취임한 한동훈 장관 취임사였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달 17일 취임사) : 저는 정의와 상식의 법치를 앞으로 법무부가 나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선진 법치행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번영을 이끌어나갑시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이후 2백 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고 대다수 누리꾼은 한 장관 취임사를 손글씨로 써서 공유했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경품 구입비로는 법무부 홍보 예산이 배정됐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법무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민정책 관련 글에 한 장관 해시태그까지 달렸다가 취재 이후 삭제됐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전임 박범계 장관 때도 유튜브 등 법무부 공식 계정으로 장관 행보를 홍보해왔지만, 이렇게 장관 취임사를 손글씨로 써서 경품까지 주는 건 어느 행정조직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법무부 공식 계정이 장관 개인 홍보 수단으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법무부는 전임 장관 때 결정한 이벤트라며, 업체에 의뢰해서 진행한 것이고 다른 행정부처 등에서도 많이 하는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특히 취임사 주요 발언은 법무 정책 기본 방향과 관련된 것이라 한 장관 개인 홍보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그러나 얼마 전 한 장관이 검찰 내부망에 올린 검사 사직 인사 글에는 3백 명이 넘는 검사들이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대다수는 한 장관을 향한 노골적인 칭송이었는데, 사실상 인사권을 쥔 '실세' 장관을 겨냥한 충성 경쟁이라며 내부에서도 낯 뜨겁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장관 행보를 적극 홍보하는 법무부 정책 기조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하지만 취임사를 손글씨로 쓰라며 경품까지 주는 건 매우 이례적인 행사라, 자칫 맹목적인 충성 경쟁이 법무부 정책의 본질적인 선의마저 퇴색시키지 않을지 우려됩니다</p> <p> </p> <p> </p> <p> </p> <p>이무슨 병......</p> <p>세금가지고 뭐하는 짓꺼리여?</p> <p> </p> <p>힌동훈 헐것다 잡놈들아</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