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문제는 지역구도에요. <p> </p> <p>노무현 대통령 당선시 이회창과 지역구도에서</p> <p> </p> <p>PK (부울경) + TK (대경)에서 이회창이 앞선 수치 - 호남에서 노무현이 앞선 수치가</p> <p> </p> <p>약 37만 표 차이였죠.</p> <p> </p> <p>노무현은 이 차이를 수도권 지역의 승리로 본전을 만들고 충청 지역에서의 근소한 승리로 뒤집었습니다.</p> <p> </p> <p>이후로도 이 구도는 반복됩니다. </p> <p> </p> <p>결국 호남권이 아무리 90%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준다고 해도, 영남권에서의 인구 숫자가 밀려서</p> <p> </p> <p>기본적으로 영호남 대결에서 최소 50만표 정도는 무조건 지고 들어갑니다.</p> <p> </p> <p>그러니 그 차이를 수도권에서 무조건 벌리고 충청도에서도 이겨야 합니다.</p> <p> </p> <p> </p> <p>그러면 퀘스트가 이렇게 되네요.</p> <p> </p> <p>노무현 문재인처럼 PK 출신의 정치인이면서</p> <p> </p> <p>주요 활동영역이 수도권이고, 중앙 정치무대에서 활동해서 수도권에서 인지도가 높으며</p> <p> </p> <p>더불어 충청도 지역에도 깊은 인연이 필요합니다.</p> <p> </p> <p> </p> <p>이번에 이재명 후보의 패인도 결국 영남권에서의 열세를 못 따라잡은 게 컸죠.</p> <p> </p> <p>영남 윤석열이 앞선 득표수 - 호남 이재명이 앞선 득표수 차이가 21만 표.</p> <p> </p> <p>그리고 전체 득표수 차이가 약 28만 표 입니다.</p> <p> </p> <p>물론 충청권이 근소한 차이로 지고, 수도권에서도 경기도가 좀 크게 이겼지만 서울에서 뒤진 것이 결정타였죠.</p> <p> </p> <p>이재명 후보는 경북 안동이라는 TK 출신이었지만, 출신지역 후보에게 우호적인 PK와는 달리 TK는 씨알도 안 먹히네요.</p> <p> </p> <p> </p> <p>다음 대선에서는 결국 PK에 기반을 두고, 수도권에서 중앙정치를 경험한 인물이 나와줘야 합니다.</p> <p> </p> <p>사실 이것에 가장 걸맞는 핏이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검찰의 사법농단으로 퇴출된 조국 전장관이네요.</p> <p> </p> <p>(그래서 더욱 이를 악물고 조국을 쳐낸 것이겠죠. 검찰 놈들이)</p> <p> </p> <p> </p> <p>대구 출신인 추미애도 있지만, 역시나 이건 약발이 얼마나 먹힐런지...</p> <p> </p> <p>거기다 여성 대통령하면 박근혜 트라우마도 있고 해서 남성 노년층의 비토는 더욱 심할 것이고요.</p> <p> </p> <p>그래도 한 가지 희망적이라면 윤석열이 평소 하던 버릇대로 놀아서 개삽질을 시작하면</p> <p> </p> <p>윤석열 저격수로 추미애가 뜰 가능성도 있긴 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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