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kvgmc6g5 cxmmr5t8 oygrvhab hcukyx3x c1et5uql ii04i59q" style="margin:0px;white-space:pre-wrap;font-family:'Segoe UI Historic',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050505;font-size:15px;background-color:#ffffff;"> 출처 : 고일석 기자님의 페북</div> <div class="kvgmc6g5 cxmmr5t8 oygrvhab hcukyx3x c1et5uql ii04i59q" style="margin:0px;white-space:pre-wrap;font-family:'Segoe UI Historic',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050505;font-size:15px;background-color:#ffffff;"> <br><p style="font-family:inherit;"><조국 전 장관 어머님의 편지></p> <p style="font-family:inherit;"> <br>(* 조국 전 장관 모친께서 김인국 신부님께 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그 편지를 김인국 신부님의 글과 함께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p> <p style="font-family:inherit;">남모르게 걱정과 근심을 나눠주시는 <br>방방곡곡의 많은 벗들께<br>어제 오후 제가 받은 편지 일부를 소개합니다.<br>부탁이오니<br>일단 아무도 없는 자리에서 <br>혼자 조용히 읽어주시면<br>뜻이 더욱 간절하게 전해질 것입니다. <br><br></p> <p style="font-family:inherit;">******************<br><b><span style="font-size:16px;">신부님</span><br><span style="font-size:16px;">…</span><br><span style="font-size:16px;">아드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span><br><span style="font-size:16px;">괴로워하시던 성모님의 마음 …</span><br><span style="font-size:16px;">지금 제가 2년 넘도록 </span><br><span style="font-size:16px;">그 마음을 체험하며</span><br><span style="font-size:16px;">주님의 은총과 자비를 기도드리며 견디고 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6px;">저는 어미로서,</span><br><span style="font-size:16px;">가족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span><br><span style="font-size:16px;">검찰개혁을 포기하지 말라고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span><br><span style="font-size:16px;">이 고통의 긴 터널을 언제쯤 빠져 나올지 모르지만</span><br><span style="font-size:16px;">이 시대의 법학자로서 민주주의를 위하여</span><br><span style="font-size:16px;">반드시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6px;">…</span><br><span style="font-size:16px;">깨어있는 교우들과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의 </span><br><span style="font-size:16px;">기도의 힘으로</span><br><span style="font-size:16px;">언젠가는 밝은 날이 돌아오리라 믿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6px;">감사합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6px;">아멘!</span></b></p> <p style="font-family:inherit;"><b><br><span style="font-size:16px;">2021.8.20</span></b></p> <p style="font-family:inherit;">*********************</p> <p style="font-family:inherit;"><br>위 편지는 짐작하신 대로<br>조국 장관의 모친께서 쓰신 글입니다.<br>어머니께서는 여고시절 세례를 받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입니다.<br>읽고 또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br>어머니께서 <br>이렇게 말씀하셨으면<br>우리는 끝까지 가야 한다고. <br>읽는 분들마다 <br>뜨거운 기운이 샘솟기를 빌며 <br>편지의 주인께 마음으로 허락을 구하고 <br>이 자리에 올립니다. </p> <p style="font-family:inherit;"> </p> <p style="font-family:inherit;">출처 : 고일석 기자님의 페북</p>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