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예전에 미얀마에 갔을 때 현지 분께 들은 얘기를 </p> <p>바탕으로 현 상황을 판단해보겠습니다. </p> <p> </p> <p>미얀마는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독재를 한지가 </p> <p>오래 됬고 다들 잘 아시는 아웅산 수치여사가 </p> <p>가택연금 된 상태에서 오랬동안 독재에 대한</p> <p>반대와 민주화를 위한 상징으로 있었죠... </p> <p>(수치여사의 집은 미국대사관과 가까운데...</p> <p>미국대사관에는 지하벙커가 있고 해병대가 </p> <p>주둔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차 했을때 </p> <p>수치여사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p> <p>한국대사관도 근처에 있습니다.) </p> <p> </p> <p>수치여사가 선거를 통해 집권당이 되었을 때</p> <p>많은 사람들은 독재가 끝이 났다고 생각했겠지만</p> <p>사실은 군부세력은 여러가지 이유로 잠시 </p> <p>뒤로 물러났을 뿐 군권과 중요 의사결정권은 </p> <p>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도를 양곤에서 </p> <p>400키로 떨어져 있는 네피도로 옮겼는데.. </p> <p>그 이유는 양곤에는 민주화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p> <p>많아 혹시 폭동이나 군부의 주요인물이 표적이 </p> <p>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 <p> </p> <p>다른 동남아 국가와 달리 양곤에 가면 </p> <p>오토바이를 볼 수 없는데... 이는 독재자가 </p> <p>꿈에 오토바이 폭탄테러로 죽는 꿈을 꾸어서 </p> <p>오토바이를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p> <p> </p> <p>이번 사건은 작년 11월 총선에서 수치여사쪽이 </p> <p>80%의 지지율로 재선을 했기 때문에 군부가 </p> <p>스스로의 생존에 대한 불안을 느꼈기 때문에 </p> <p>일어난 일이 아닐까 합니다. </p> <p> </p> <p>군권과 국회에서의 비토권은 가지고 있지만 </p> <p>문민정권이 계속 이렇게 득세를 했을 때 </p> <p>자기들의 기득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p> <p>박정희 사 후 문민정권이 들어설려고 할때</p> <p>전대갈의 위기감 같은 거 아닐까 합니다. </p> <p> </p> <p>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미얀마 군부는 </p> <p>아직도 80년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