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iframe width="1131" height="636" src="https://www.youtube.com/embed/3jhkouVkFb0" frameborder="0"></iframe> </p> <p> </p> <p> <br></p> <p>1 Misinformation 잘못된 정보,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조금이라도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p> <p> </p> <p>2 딱 잘라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음모론을 믿는지는 말하기 힘들다</p> <p> </p> <p>왜? 사람마다 믿는 음모론이 다르기 때문이다. 심하면 국민의 70%이상이 음모론을 믿기도 한다</p> <p>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세균과 전염병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학자가 "인류의 기술이 아직 거기까지 발전하지 않았다." "중국이 그런 바이러스를 개발했다면 기적에 가까운 일일 거다"라고 말하지만</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존경해 마지 않는 과학자, 의사가 코빗 19이 "중국의 연구소"에서 발생했다고 말할 때 실망할 필요는 없다</p> <p> </p> <p> </p> <p>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음모론은 "정치"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거다.</p> <p> </p> <p> </p> <p>3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30%의 국민이 '어떤 음모론이든' 믿는다는 연구도 있고, 50%가... 심하면 75%가 넘는다는 연구도 있다.</p> <p> </p> <p>75%가 넘는다는 것은 진보와 보수, 성을 뛰어넘은 문제라는 거다. 이런 연구의 문제는 "모든 음모론"을 합친다는 거다. 특정 음모론을 대상으로 하면 그 수치는 보통은 뚝 떨어진다</p> <p> </p> <p>하지만, 국민의 다수가 믿는 특정 음모론도 당연히 존재한다</p> <p> </p> <p>여기서 중요한 것은 음모론이 믿는 사람들이 소수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는 거다.</p> <p> </p> <p>때에 따라 다수, 혹은 대다수가 될 수도 있다는 거다</p> <p> </p> <p> </p> <p>4 음모론에 대한 설명도 주로 '심리학'이나, "개인적 성향"에 맞춰져 있다</p> <p> </p> <p>이는 사람들에게 왜 음모론이 필요하고,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더 잘 음모론을 믿고, 이들의 사회적 환경은 어떤지를 따진다</p> <p> </p> <p>하지만, 이런 설명이 의미가 있을까? 심지어 과학자도 음모론을 믿는 세상에서 '사람이 왜 음모론을 믿는지' 설명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p> <p> </p> <p>사람이 세상 모든 일을 '과학적'으로 알 수 없고, 기존의 가치 체계나 신념에 따라 사회적 현상을 '편리하게,' '쉽게,'.... "효율적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다. 이는 정보를 처리하는 체계의 문제다</p> <p> </p> <p>따라서 사람들이 과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면 의미있는 논의지만, '개인적' 심리상태를 설명하는 건 의미가 없다</p> <p> </p> <p> <iframe width="1131" height="636" src="https://www.youtube.com/embed/JpInOs1Fyno" frameborder="0"></iframe> </p> <p> </p> <p> </p> <p> </p> <p>5 그럼 음모론을 전혀 믿지 않는 건 정신 건강에 좋을까?</p> <p> </p> <p>천안함은 북한에서 인간 지뢰로 침몰시킨 것이고, 칼기도 북한이 김현희를 시켜서 폭파시킨 것이라 믿는 게 건강한 걸까?</p> <p> </p> <p>친문이 가졌던 선거에 대한 음모론은 어떠한가?</p> <p> </p> <p>검찰과 경찰은 정의롭기만 하다고 믿는 게 건강한 사람일까?</p> <p> </p> <p> </p> <p>음모론이 '거짓말'이라고 할 때, "거짓이 진실이 된 상황"에서 음모론을 믿지 않으면 오히려 문제가 아닐까?</p> <p> </p> <p> </p> <p>독재정권 시설 음모론을 믿는 운동가들이 잘못됐는가? 그런 음모론은 다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는가?</p> <p> </p> <p>물론, 공권력에 의한 사실로 밝혀진 것에 '공적 인물'이나 '정치인' 음모론을 제기하기는 힘들다. 문재인 대통령도 천안함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북의 책임'이라 답할 수 밖에 없고, 광주 학살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국민의 힘' 정치인도 그를 인정해야 한다</p> <p> </p> <p> </p> <p>6 음모론의 핵심적 요소는 무엇일까? 그것은 음모론이 정치와 결합될 때다. 그것이 국내 정치이든, 국제 정치이든 관련이 없다</p> <p> </p> <p>트럼프로 인해 음모론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지만, 그 핵심은 '음모론과 정치의 결합,' "거짓과 정치의 결합"이다</p> <p> </p> <p> </p> <p>우리에게 가장 뼈아픈 음모론은 "신탁통치"에 대한 음모론이었다. </p> <p> </p> <p>물론 당장 자주독립을 할 수 있거나, 외세가 시켜주면 최상이겠지만</p> <p> </p> <p>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5년의 신탁통치 후 독립은 받아들일만한 안이었다</p> <p> </p> <p>하지만, 친일파와 권력욕에 사로잡은 세력으로 인한 독립은 좌절되고 신탁통치를 받는다는 것처럼 받아들여졌고, 소위 "좌우"의 대립이 발생했다. 김구조차도 신탁통치 안을 받아들인 것을 볼 때, 이를 좌우의 대립이라고 하는 게 더 웃기다</p> <p> </p> <p> </p> <p>결국 중요한 것은 정치 세력화 된, 되는 음모론... 정치와 결합한 음모론이 위험하다. 하지만, 여기엔 촉각을 곤두세우고 주의를 해야 한다는 일반원칙 외에 제시할 게 없다</p> <p> </p> <p> </p> <p>7 음모론 논의에서 또 한측으로 중요한 것은 그 것이 죄인가이다. '처벌 가능한 범죄'인지의 여부이다</p> <p> </p> <p>ㄱ 서구, 현대적 법률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뭘 믿어도 된다'이다</p> <p>ㄴ 하지만 서구에서도 그러한 믿음이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따라서 '죄악시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p> <p>ㄷ 또한 이에 대한 반론으로 '종교'와 같이 증거 없는 믿음, 거짓된 믿음도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경우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p> <p> <br></p> <p> </p> <p> <iframe width="1131" height="636" src="https://www.youtube.com/embed/AYkhlXronNk" frameborder="0"></iframe> </p> <p> </p> <p> </p> <p>분명한 것은 "거짓"이, "음모론"이 사회적 해악을 끼친다는 거다. 그리고 그 해악은 트럼프 현상에서 보듯이 "작지 않다". 아니 엄청날 수 있다</p> <p> </p> <p>거짓과 진실을 가리려는 노력에 '과거는 묻고' 미래로 가자는 세력이 있다. 그리고 항상 한국에서 주류다</p> <p> </p> <p>심지어 민주당조차도 '진실을 가리려는 노력'을 사회적 혼란만 야기한다고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p> <p> </p> <p> </p> <p>하지만 이렇게 차곡차곡 쌓은 거짓은, 음모론은 "국가조차도 감당하기 힘든 위기,"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뤄야 하는 위기"로 반드시 돌아온다</p> <p> </p> <p>언제 어디서든 거짓을 부정하고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은 중요하다. 또한 처벌받아야만 하는 거짓의 영역, 음모론이 있다. </p> <p> </p> <p>김어준은 자신의 음모론에 얼마나 책임지고 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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