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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후변화로 인한 가장 큰 피해로 더위로 인한 사망이 손꼽히고 있다
미국에서는 벌써 모든 기후변화 관련 죽음을 합쳐도, 열 관련 사망이 더 많다고 한다
2 해수면 상승과 마찬가지로, '우리' 혹은 '내' 문제가 아니라고, 무의식 중에 안심하는 주제다
환경운동가들이 해수면 상승의 위험을 널리 알려왔는데, 대중은 해수면과 자신의 집 사이의 거리를 계산하고, 안주하더란 것이다^^ 세계의 주요 도시와 경작지가 물에 잠기면서 미치는 사회적 파급은 '그들의 머릿속'에서 그려지질 않는 거다
아싸! 우리 집은 안심이네^^ 하고 관심을 끊는 것. 세계 경제의 상당수가 이뤄지고, 농작물의 상당수가 거기서 생산된다는 건, 관심을 가질려야 가질 수 없는 게 '인간의 능력
3 그럼 더위가 뭔 문제일까?
열지수이다. 한국에서는 폭염 주의보라든지, 불쾌지수라든지 통일되지 않은 용어로 쓰인다. 불쾌지수는 Humiture로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폭염주의보가 열지수냐? 그것도 아니다^^ 33도가 이틀 이상이면 폭염주의, 35도가 이틀이상이면 폭염특보일 터이니, 다른 개념이다
우리의 특수한 환경에 맞춘 것인지는 모르지만, 더위체감지수! 자외선 지수! 불쾌지수! 열지수! 알수가 없다...
하여튼 미국의 기준으로 돌아가서 빨간 색이면 죽는다는 거다. 몇시간 살지 못하고 죽으니, 바깥에 나가지 말라는 거다
왼쪽이 섭씨고, 오른 쪽이 화씨다. 그리고 아래가 습도다.
오른쪽 위가 가장 위험한 것. 습도가 높고 온도도 높은 거다. 뒈지는 영역이다
그 다음이 중간 강도로 제한적으로만 일하라는 것
4 1도가 오를 때 마다 10억 명의 사람이 '사람 살기 좋은 기후'에서 벗어나 살게 된다고 한다
5 세계적으론 다음과 같다. 처음에 나온 연구는 대략 다음과 같은 사진을 보여줬었다
6 한국인이라면, 아싸! 한국은 살만하네! 하고 넘어갈 거다. 정말 그럴까? 그 후에 비슷한 연구 결과가 이어졌다
호주가 우리가 기후 난만 1호냐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호주 대륙은 기후변화에 왜 이렇게 취약하냐는 한탄도 이어졌다
미국 MIT와 중국 연구진의 연구도 이어졌다. 어~ 중국도 "돋된 거 아니냐?" 너네 관개를, 논에 물을 댄다고 돌라 공사하더니, 그거 때문에 너네 사람 살 곳이 못된다 ㅋㅋㅋ하는 연구가 한국에서도 나왔다
7 그리고 올해 새로운 연구가, 아니 작년에 나왔다.
사람의 서식지가 11~15도씨, 아니면 20~25도씨라는 거다. 한국은 후자다
헌데 3도가 오르면 35억, 2도가 오르면 15억이 이런 '이상적 기후', "서식지"에서 더이상 살지 못한다는 거다
한국인이라면, 어~ 한국은? 할 거다
한국도 이상적인 기후엔 들어가지 않지만, 그래도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은 아니라며 안심할 것이다
지금도 더 더운 데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조금 더 덥다고 뭔 대수냐고 할 거다. 뒈질지 모르고...
또, 자녀세대의 문제니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많을 거다
그럴까?
8 "강대국"에 속하는 미국도 당연히 관련 연구를 한다
다음은 습도 예상도다
다음은 기온 예상도다
합쳐보면, 사람 살곳이 못데는 데가 어딘지 짐작할 수 있다. 일 년에 한두달, 반년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들이 보인다
또 다음처럼 사람의 서식지가 '시나리오'에 따라 어떻게 이동하는지도 연구한다
9 그럼 정말 한반도는 사람살기 적당한 곳일까? 적당한 곳은 아닐 거라고 한다
그럼 한반도에서 일년에 한두달이라도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생길까? 정답은 알 수 없다다
인도가 강대국인 이유는 코빗 19 백신 개발도 있지만, 이런 환경 관련 연구도 우리가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럼 예상 온도와 습도만 구하면 되는데 "왜 아무도 연구를 안할까?"
물이 부족해진다는 유엔의 보고에는, 우리 나라에서도 물이 부족할지 온갖 지랄을 했고, 또 개인에게 물을 덜 쓰라고 온갖 난리를 치지 않았나? 왜 이럴까?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43630.html
오늘 소개한 연구에 대한 한겨레의 기사다. 앞으로는 사람들이 사하라 사막같은 데서 산다고 한다
연구의 포인트도 잘못잡았고, 평가도 "돌라" 이상하다
옆 나라 일본만 해도 몇 해 마다 열로 인한 사망으로 난리다. 2019년에도 한 주 만에 18,000이 입원하고 57 명이 죽었다
한국은 아직 "적어도 통계 상으론" 그렇지 않다. 일본과 한국의 더운 날을 비교해도 이는 사실에 가까울 것이다
어떤 복을 받았는지, 아직까지 열로 수백 명, 수천 명이 죽는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
10 결론적으로... 모른다는 거다. 같은 위치에 위치한 중국이 사람이 못사는 땅이 되고, 미국도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는 사람 살 데가 못되도... 한반도가 어떨지는 모르는 거다
하여튼, 열로 인한 사망은 "불 태워 죽이는 것" 이상으로 고통스럽다고 한다. 몸에 열이 올라, 온갖 독소가 방출되고, 온갖 장기가 익어서 죽어가는 게 고통스럽지 않을 리가 없다.
그러니깐, 천천히 불태워 죽이는 거, 속부터 불태워 죽이는 거다.
또 재밌는 사실은 한국의 기후를 알고 싶으면, 영어로 된 싸이트를 검색하는 게 낫다는 거다ㅋㅋ
https://weatherspark.com/y/142033/Average-Weather-in-Seoul-South-Korea-Year-Round
우리의 기상청은 1 돈이 없을까? 2 인력이 없을까? 3 능력이 없을까?
왜 우린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없을까? 백신이 못만드는 것과 마찬가지일까?
하지만, 수직 농장에 대한 인터넷 게시물과 동영상, 연구 성과를 보라^^ 세계에 뒤처지지 않고, 선도한다고 하지 않나?
똑같은 환경 문제라도, 돈이 되는 건 이렇게 잘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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