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유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의사들의 윤리, 도덕적 문제들을 지적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아요.

의사들의 인성, 중요한 문제인건 맞죠.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번 공공의대에 있어 본질적인 쟁점은 아니라고봅니다.

공공의대를 통해 한국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의사수, 기피과 문제 해결 가능성 그리고 지방 의료서비스 개선 가능성 등이 이루어질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파업도 결국 위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를 비판의 쟁점으로 삼아야지 의사들의 인성,윤리의식을 비판하는건 문제의 해결에 큰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고 봐요. 

왜냐하면 결국 의사들이 저러는 이유는 대외적으로는 '의료시스템 문제'이기 때문이죠.(결과적으로는 밥그릇 싸움이겠지만요) 상대의 논점이 '의료시스템'에 맞춰져있는데 거기에 대고 그와는 큰 상관없는 이슈(윤리,인성 등)을 들이대는건 어찌보면 물타기고, 논점이탈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