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니편 내편가르고 ㅇㅇ하는사람 우리편 ㅇㅇ안하는 사람은 적. <div>이렇게 양극단으로 나뉘어서 서로 물어뜯고 편가르고...</div> <div>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이 말인가 싶긴하지만... </div> <div>편가르기, 이분법적인 정쟁은 우리나라 역사속에 진보 보수를 불문하고 존재하는 뿌리깊은 악이라</div> <div>진보에만 있는 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div> <div><br></div> <div>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민주당을 지지해왔고,</div> <div>박원순 시장님을 지지하던 한 사람으로써 빛나던 그 분의 삶 마지막에 얼룩진 자국이 안타깝고,</div> <div>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div> <div>사실이라는 가정 하에)</div> <div>가해자는 죽음이 아니라 법으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는 없어야할 것이고 보호를 받아야할 것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박시장 삶에 이 사회를 위한 헌신과 노력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div> <div>그 분이 지금껏 살아오며 노력해오셨던 것은 그 자체로 충분히 인정받아야 할 것입니다.</div> <div>혐의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 하나로 그분의 삶 자체가 부정되어야하고 모든 공은 과가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그 분이 인권변호사로 변호해온 수 많은 피해자들, 그 분의 노력으로 바뀐 이 세상이</div> <div>단 5일의 추모도 하면 안될 정도로 무가치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마지막의 잘못 하나로 그 모든 삶이 부정되고, 무가치해질 거라면 이 세상을 누가 감히 바꾸려 나설 수 있을까요</div> <div>지금 그를 힐난하면서 나는 의식있는 사람이고 피해자만을 위한 사람이라고 말하는</div> <div>그들도 자신이 죽을때까지 죄를 짓지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div> <div>그를 영웅화시키고 싶지도 않고, 그의 공으로 과를 퉁치고 싶지도 않습니다.</div> <div>허나 하나의 잘못 때문에 그가 이 사회를 위해 노력한 몇십년의 노력과 성과자체를 무가치하게 만들어버릴 필요까진 있을까합니다.</div> <div><br></div> <div>그렇기때문에 정의당 류호정, 장혜영 의원/안철수에게 분노합니다.</div> <div>그를 추모한다고 피해자를 가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를 추모하지 않는다고해서 피해자에게 위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div> <div>하지만 그를 추모하면 피해자가 외롭기 때문에, 현재 2차가해가 심해지고있기에 "저는 조문하지 않겠습니다"를 굳이 페이스북에 올려가며,</div> <div>그를 추모하는 이들을 "2차가해자"로 낙인찍고 추모하는 자=2차 가해/추모안하는 자=우리편 으로 나눠서</div> <div>본인들 이름값을 올리려는 행태는 매우 불쾌하고 구시대적인 이분법적인 치졸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추모를 하건, 안하건 본인들의 자유입니다. 그 누구도 그 의원들에게 추모를 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div> <div>그런데 굳이 "나는 피해자의 편을 드는 사람이기때문에 가해자는 추모하지 않겠다"라며 <span style="font-size:9pt;">SNS에 홍보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span></div> <div><br></div> <div>추모는 할 수 있습니다.</div> <div>추모를 안할 수는 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추모를 했다고 2차 가해자는 아니고, 피해자를 외면하는 것이 아닙니다.</div> <div>추모한 이들도, 피해자를 위로할 수 있습니다.</div> <div>그 앞에 가서 피켓들고 추모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죄책감을 줄 필요가 있어야 하나요?</div> <div>류호정, 장혜원, 안철수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사람의 죽음을 자신의 이름 알리기에 이용했다는 사실입니다.</div> <div>정작 본인들은 SNS에 글을 올리고 피해자의 곁에 있어주지 않으면서</div> <div>"나는 이렇게 의식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다음에도 나 뽑아주세요" 하는 가식이 화가 납니다.</div> <div><br></div> <div>심상정의원을 좋아하진 않지만/따지자면 싫어합니다/</div> <div>심상정 의원처럼 <span style="font-size:9pt;">아주 최소한 추모할 것은 추모하면서도, 피해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는 방법도 충분히 있을텐데</span></div> <div>SNS에 글 몇자 쓰면서 이 사건을 본인 이름값 올리기에 이용하는 행동 자체가 매우 불쾌합니다.</div> <div>만약에 장례식이 열리는 5일 내내 계속 그 피해자 곁에 있어주었다고요?</div> <div>그렇다면 그걸 또 남에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여기에 있어주었고, 여기에 있어주지 않은 너희는 다 가해자야.</div> <div>전형적인 편가르기 트페미 논리에요.</div> <div><br></div> <div>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대나무숲처럼 소리 질러봤네요.</div> <div><br></div> <div>SNS에 온갖 의식있는 척 하는 인권운동가들이</div> <div>그동안 박원순 시장으로 인해 받아온 것은 싹 모른 척하고,</div> <div>그의 모든 삶 자체를 다 0 또는 마이너스를 만드는 모양이 너무 불쾌하고 화가 나서...</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