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의 포지션은 정의당 입니다

이는 뒤바뀐 선거법하에서 

민주진영 세력의 비례표를 닮아낼 그릇으로서의 역할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시민당과의 연대를 선언햇습니다

지난 이명박근새누리 10년간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키고

촛불국민의 뜻을위해 싸워온것은 민주당입니다

열린민주당에 괜찮은 비례후보가 존재하는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지금 민주당에는 더불어시민당이란 공식적인 비례정당이 잇습니다

선거법 변경의 명분을 민주당에게 제공하면서 

동시에 민주당 의석도 확보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더불어시민당은 이번 총선에만 존재합니다

다음 총선때 더불어시민당은 없습니다

본격적인 열린민주당의 시대가 시작되는건 

다음 총선부터라는것이죠

열린민주당이 커지면 커질수록 민주진영의 분열 역시 커집니다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는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정계를 은퇴합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당권장악을 위한 여러시도를 예상할수잇습니다

이때 민주당 입장에서 열린민주당의 크기와 존재여부는

민주당 내부다툼을 격화시킬 여지를 만듭니다

당권장악간 분열 및 탈당후 열린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상황들 말입니다

민주당은 이해찬 당대표 은퇴후 내부적으로 당권을 위한 민감한 시기가 예상되며 

이때 열린민주당의 지지층과 존재감이 커지면 커질수록

지금까지 민주당의 순탄한 국정 흐름이 깨질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민주진영 지지층에게 잇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관계는 

사실상 살얼음판 같은 그런것입니다

발삐끗하면 좋든싫든 얼음물로 빠지는

민주진영의 분열을 불러오는 그런것 말입니다

이미 현실에서 이런 살얼음판의 관계는 만들어졋고

민주진영 유권자들이 해줄수잇는일은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얼음물에 빠지지않게 

갈등의 관계가 없도록 

양당간의 관계를 선명히 설정해줄수잇게 투표해주는것입니다

민주당은 국회 1당이며 문재인정부를 보조하는

민주진영의 본진 베이스 입니다

열린민주당은 이를 보조하는 민주진영의 멀티입니다

멀티는 깨져도 다시 멀티를 하면됩니다

하지만 본진이 박살나면 멀티가 잇어봣자 무엇하겟습니까?

이번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을 찍자는 것은 

결국 본진이 박살나게 내버려두자는것과 같습니다

열린민주당을 찍으면 민주당 의석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열린민주당 의석이 늘어날뿐입니다

그리고 이는 민주진영 분열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것이기도합니다

열린민주당 의석이 많아지고 존재감이 커지면 커질수록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상반된 입장으로갈 공산도 커지는것이죠

민주진영 유권자는 현명한 전략적 투표로 이를 막아야합니다

분열의 단초나 싸울꺼리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는거죠

이번 총선이 지나고나면 다음 총선부터는

민주진영 유권자의 비례투표는 

자연히 열린민주당으로 돌아갑니다

이번 미통당 비례투표 선거법 악용의 경우가 제거될것이기에

민주당 역시 비례의석은 사표화될테니

그 기회는 열린민주당의 기회가 되겟죠

허나 이번 총선에 더불어시민당이라는 

민주당 공식 파트너정당이 잇음에도 불구하고

민주진영 유권자가 민주당으로부터 등을 돌려

열린민주당을 급부상시키고 존재감을 가지게 만든다면

이후 국정운영간 민주당의 위세는 약화되고

민주당과 열린민주당간의 관계설정에

외부 기득권 세력의 많은 유혹과 이간계 등이 작용할게 자명합니다

한마디로 열린민주당 찍으면

기존의 순탄한 국정운영을 

굳이 어려운길로 들어서게 만드는 결과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이래도 우리편 저래도 우리편 아니냐? 라는 

안일한 생각이 민주진영에 분열의 씨앗을 심고

극우보수기득권과 싸워야할 

민주진영의 전투력을 내부적 갈등 견제에 

불필요하게 소모시키는 투표를 하지맙시다

현재 민주진영 유권자는 이미 분열되엇습니다

내가 열린민주당 안찝어도 누군가는 찍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해주시고 민주당의 등을 직접적으로 밀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선거 비례의석부터 열린민주당 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선거는 열린민주당이라는 정당이 

국회에 존재한다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선거입니다

내가 안찍어도 3%는 충분히 넘을겁니다

그러니 민주당의 공식 파트너 정당 

더불어시민당을 밀어주십시오

그게 이후 국정운영을 편하게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