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얼마전 연합비례정당 구성을 주장하였습니다만 정의당은 거기에 절대로 합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어제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보니 정의당은 산술적 계산보다는</div> <div> </div> <div>답답한 원칙론에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산술적 계산에 근거한 주장이면</div> <div> </div> <div>정의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연합비례정당에 솔깃 할 수도 있으나</div> <div> </div> <div>룰은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론에 근거한 것이라 절대로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이제 민주당 결단의 순간이 왔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을 제외한 연합비례정당 구성은</div> <div> </div> <div>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선거는 중도층 모셔오기 싸움입니다. 대의명분을 잃는 순간</div> <div> </div> <div>중도층 상당수는 흔들립니다. 중도층은 가뜩이나 '그 놈이 그 놈' 프레임에 세뇌되어 </div> <div> </div> <div>온 분들이라 순식간에 돌아섭니다.</div> <div> </div> <div>이제 민주당은 크게 얻기 위해 크게 버려야 합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div> <div> </div> <div>그게 최대한 사표를 줄이고 범진보진영의 파이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매우 화가 나는 상황이지만 이 것이 최선입니다. 크게 버려야 중도층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왔던 길을 떠올려보십시오. 언제나 승부의 순간에 자신을 희생하여</div> <div> </div> <div>국민의 지지를 얻어내었습니다. 어차피 민주당이 기대하는 비례 의석수는 7석입니다.</div> <div> </div> <div>진보진영을 위해 비례 의석 과감히 7석 포기할테니 대신 국민들에게 지역구 7석으로 돌려달라고</div> <div> </div> <div>부탁해야 할 때입니다.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헌신적이어야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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