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0일자 김어준의 뉴스공장<br><br><div>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div> <div><br></div>북한 개별관광검토는 미국과 사전협의해야한다는<br>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발언에 대해<br>우리 정부는 대북정책은 주권이라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br><br><div>이에 CNN은 해리스 대사가 일본계이고,</div> <div>그의 콧수염이 일제강점기 조선총독을 떠올리게해서 비판받는다며<br></div>해리스 대사에 대한 비판은<br>미국에서는 인종차별주의로 간주될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br><br>해리스 대사 역시 안중근, 안창호같은 한국 지도자들도 콧수염을 길렀다며<br>출생의 우연만으로 자신을 비난하는것은 실수라며<br>자신의 콧수염을 자를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br><br>원인과 결과를 뒤집어놓은 아주 웃기는 반응이죠.<br>이 논란의 원인은 <br>주권국가 대통령이 국가의 안보정책 방향성을 말하는데<br>일개 대사가 자기들 허락을 받아야한다는 식의 사고를 드러낸데 있는것이고,<br>그 결과는<br>'아니, 자신이 식민지시절의 총독이라도 되는줄 아나보네'하는 비판인 겁니다.<br><br>그렇게 그 인식과 발언을 비판했더니<br>그에 대해서는 답하지않고<br>일본 총독이라는 단어만 끌고와서 일본계라서 비판받는다며<br>콧수염은 자를수 없다고 답변한 겁니다.<br><br>누가 콧수염을 자르라고 했나요?<br>인식과 발언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br>출생과 외모에 대한 부당한 지적으로 둔갑시켜서<br>콧수염난 일본계라 미워하는 한국인들의 인종차별이라며 뒤집어 씌우는거죠.<br><br><div>이 양반, 문제 아주 많습니다.</div> <div><br></div>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br><br><div>따라라라 란~~</div> <div>따~ 라~  라라~<br></div><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