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명수사를 할거였으면 검찰에 시켰을 것이다.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경찰에 시켜서 지금처럼 검찰 단계에서 기각을 당해 뒤끝이 생기는 멍청한 시나리오를 짰다면 그 사람은 당장 방출입니다.</span></div> <div><br></div> <div>내가 만일 기획자라면 경찰에 시킬 게 아니라 검찰에 시켰을 것이며, </div> <div>굳이 조국을 민정수석, 법무부장관 임명해가며 검찰개혁 따위 하지 말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애초부터 검찰과 유착해 총선에 하명수사를 잔뜩 시켰을 것입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2. 하명수사를 할거였으면 지방선거 6개월 전이 아니라 1개월~2주 정도 임박했을 때 넘겼을 것이다.</div> <div><br></div> <div>소위 경찰에 사건이첩이 된 시점은 지방선거 6개월 전으로, 사건기획을 해 터트리기에는 한참 남았을 시점입니다.</div> <div><br></div> <div>내가 만일 기획자라면 5월 중순 쯤에 하명을 시켜서 수사를 대중에게 전시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했을 것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명대상도 안 맞고, 하명시점도 안 맞다...</div> <div><br></div> <div><br></div> <div>3. 검찰이 경찰, 정권에 대항한다면, 시나리오가 딱 딱 맞는다.</div> <div><br></div> <div>3-1. 고래고기 사건과 검찰 추문을 숨겨야 할 필요성</div> <div><br></div> <div>검찰이야말로 해당 시점에서 울산 고래고기 사건이 터지면서</div> <div><span style="font-size:9pt;">울산지청이 울산경찰과 대립각을 세우던 시점이며,</span></div> <div>검찰은 고래고기 사건으로 추문에 휩싸여 있던 시점입니다.</div> <div>검찰은 수사권의 경쟁자인 경찰의 수사를 방해하고 신뢰를 실추시켜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3-2. 조국 대전과 검찰 개혁법으로 검찰은 정권을 흔들 이유가 생깁니다.</div> <div><br></div> <div>과거에 경찰의 공소의견을 짓뭉갠 기록이 송기호에 대한 고발로 이어집니다.</div> <div>송기호 고발건을 그냥 잊고 있다가 검찰개혁이 이슈가 되자, </div> <div>차기 총선을 흔들고 검찰개혁을 후퇴시키기 위해 이 사건을 크게 부풀릴 만하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3-3 검-경 수사권 조정</div> <div>황운하 지청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을 주장하고 있는 기수입니다.</div> <div>이 사람을 주저앉히고 수사권조정이라는 검찰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서 충분히 검찰이 엮으려 할 만합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여기서, "더 좋은 방법이 있는가? 쉽게 찾을 수 있는가?"이런 질문을 던지면</div> <div>아주 쉽게 답이 나옵니다.</div> <div>정권이 하명을 하려면 더 좋은 방법을 쉽게 기획할 수 있으나, 실행되지 않았고,</div> <div>검찰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장 좋고 쉬운 방법만 선택하는 것처럼 보이고 있습니다.</div> <div>이런 시점에서의 해석과 보도는 전혀 없고, 어거지로, 우격다짐으로 사실을 프레임에 끼워넣으려 한다는 걸 잘 알아야 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