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3">자유, 진리, 정의가 어디있냐고? 친구들아… 그 동안 박근혜 정부의 적폐 서울대 김기춘, 김진태, 나경원을 비롯한 너희 대학 출신들 고위관료들이 국정을 농단할 때는 침묵하던 너희들이…</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이명박이 4대강을 파헤치고, 자원외교랍시고 국가돈 빼다가 삥땅치던 때에, 방산비리로 수 조원의 혈세 삥뜯을 때는 침묵하던 너희들이... 촛불을 들었다.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이 나라 국정이 그리고 교육이, 너희들 부모들의 알량한 이기심으로 외면당할 때, 침묵하던 너희들이...</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너희들 부모들이 갭투자에 아파트 이리저리 사고팔며 돈벌어들일 때, 침묵하던 너희들이… 촛불을 들었다... 나는 도무지 이해 안된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민주화운동, 독립운동 하는 사람들도 좋은 차 타고 좋은 집 살고 좋은 대학 가려고 너희들과 같은 대열에 있었을 뿐이야… 자본주의 사회, 신자유주의 경제 시스템에서, 생존을 위한 나름의 삶을 살아간 것 뿐이야…</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너희들이 정의, 자유를 나불거릴 자격이 있을까? 그러나 하나… 사람사는 세상 과정이, 공정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정한 룰을 만들기 위해,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은 필수야... 누가 할건데? 김진태? 나경원? 김기춘?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조 국이야… 윤석렬이고... 그들을 통해서 한 걸음 더 움직여갈 뿐이야... 완성을 생각하며 조급해 하지마... 시류에 편승해서 나불거리지마…</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너희들이 수능의 규칙들을, 부모덕에 좋은 학원에서 공부해서, 거기 있는 지 모르겠지만, 너희들 가운데 역사의식, 공동체에 대한 공감능력 전무한, 이기적인 너무나도 이기적인 녀석들을 볼 때가 있지.</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어제 너희들 집회 구호와 종편 인터뷰를 보며, 정말 따라가서 귀퉁뱅이 때리고 싶은 마음 간절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신부 지성용</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