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채무 문제
사모펀드 문제 등은 사실 크게 문제되지 않고 여론의 관심도 없습니다
그런데 자녀 입시 문제 만큼은 진보쪽 지지자들도 수긍해주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음이나 네이트의 댓글들도 조국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들이 많습니다
그건.. 평소 같았으면 그런 댓글들은 진보쪽 지지자들에 의해 비공 맞고 내려갔을텐데
조국 교수의 딸 문제 만큼은 선뜻 방어하기가 쉽지 않아 손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국 교수를 비판 비난하는 댓글들이 베스트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죠
2002년 노무현 때부터 지금까지 선거 때마다 민주당 사람을 찍어왔지만
이번 조국 교수만큼은 법무장관 임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딸의 논문 관련 문제는 심각해 보입니다
비록 그 당시에는 그랬다, 당시 사회분위기다(교수 연구 참여등), 불법은 아니다
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국민정서상 조국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은 일임은 분명합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혹시나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여 조국이 법무장관이 된다면
그 시점이 변곡점이 되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점입니다
조국 교수의 임명 강행으로 인해 문대통령의 견고한 지지기반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레임덕이 그만큼 빨리 올 수도 있습니다
조국 교수가 문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스스로 결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추가로 우리나라 현 입시제도 문제 많습니다. 입학사정관제니 면접이니 학종이니 하는 거 사실 있는 집 자식들이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교수 인맥도 그들이 쥐고 있고 해외연수니 하는 것도 일반 서민들은 엄두도 못내는 것들입니다
로스쿨이나 의전원이나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나이가 30대를 넘어가면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거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학력고사 부활이나 사시 부활 같은 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입시제도가 좀더 공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집이 잘살든 못살든 자소서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공부만 잘하면 의사 변호사될 수 있게 제도정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럼 이런 조국 교수 같은 논란도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