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용은 7분 42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분명 그날 오전 회사에서 9시 즈음에 인터넷 상으로 여객선 침몰 뉴스를 본 기억이 있는데.... 제 기억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동안 그 뉴스를 다시 찾을 수 없더군요.
인터뷰 하시던 분에게 어서 빨리 갑판위로 도망치라고, 선내에 있는 학생들에게 갑판으로 올라가게 명령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네요.
제가 글을 잘 올리지 않는편이라 모바일에서는 화면이 짤리네요 링크 첨부 합니다
https://youtu.be/fN0XsK3lU-c
젊음이 으레 그렇듯, 수줍게
너에게 가서
나직이 청을 했을 때
너는 웃었다. 그리고
나의 사랑을 희롱하였다.
이제, 너는 피로하여 희롱도 않고
고난어린, 어둑한 눈으로
밖을 내다본다. 그리고
사랑을 가지고 싶어한다. 지난날
내가 네게 바라던 사랑을.
그러나 오래 전에 사라져 간 것은
다시는 돌아올 수가 없다-
아, 한때는 너의 것이었던 것을!
지금은 누구의 이름도 모르며
그 사랑은 혼자서 있고자 한다.
- '때 늦게' 헤르만 헤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