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노무현 대통령님의 연설을 가끔씩 들을 때가 있는데,</div> <div> </div> <div>그때마다 가슴 속에서 비분강개가 솟구치고, 마음이 울컥하고, 눈시울이 붉어집니다.</div> <div> </div> <div>문재인 대통령님의 연설 스타일은 따스함, 뭉클함, 진솔함이고</div> <div> </div> <div>노무현 대통령님의 연설 스타일은, 불덩이, 비분강개, 송곳 같은 날카로움 인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좋아하는 연설 세 가지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div> <div> </div> <div><font size="3"><strong></strong></font> </div> <div><font size="3"><strong>1.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선언 (이른바, "조선 600년 연설")</strong></font></div> <div> </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lkUjticObV8"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 주었던 제 가훈은 </div> <div>"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보며 살아라."</div> <div>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div> <div>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div> <div>"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 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div> <div>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div> <div>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div> <div>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div> <div>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div> <div> </div> <div> </div> <div>[전문 보기]</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ko.wikisource.org/wiki/%EC%A0%9C16%EB%8C%80_%EB%8C%80%ED%86%B5%EB%A0%B9_%EB%AF%BC%EC%A3%BC%EB%8B%B9%ED%9B%84%EB%B3%B4_%EA%B5%AD%EB%AF%BC%EA%B2%BD%EC%84%A0_%EC%B6%9C%EB%A7%88_%EC%97%B0%EC%84%A4" target="_blank">https://ko.wikisource.org/wiki/%EC%A0%9C16%EB%8C%80_%EB%8C%80%ED%86%B5%EB%A0%B9_%EB%AF%BC%EC%A3%BC%EB%8B%B9%ED%9B%84%EB%B3%B4_%EA%B5%AD%EB%AF%BC%EA%B2%BD%EC%84%A0_%EC%B6%9C%EB%A7%88_%EC%97%B0%EC%84%A4</a></div> <div> </div> <div><font size="3"><strong></strong></font> </div> <div><font size="3"><strong></strong></font> </div> <div><font size="3"><strong>2. 1988년 초선 노무현 의원의 첫번째 국회연설</strong></font></div> <div> </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Utp0270uJo8"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br>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br>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br>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br>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br> 적어도 살기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br>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없는 세상,<br>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전체 듣기]</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archives.knowhow.or.kr/rmh/talk/view/2056072" target="_blank">http://archives.knowhow.or.kr/rmh/talk/view/2056072</a></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3">3. 민주평통 50차 상임위원회 연설 (이른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연설)</font></strong></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KNbw8RP_8BM"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 align="justify">우리가 작전 통제할 만한 실력이 없냐, 대한민국 군대들 지금까지 뭐 했노, </div> <div align="justify">나도 군대 갔다왔고 예비군 훈련까지 다 받았는데, </div> <div align="justify">심심하면 사람한테 세금 내라 하고,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훈련시키고 했는데, </div> <div align="justify">그 위의 사람들은 뭐했어, </div> <div align="justify">작전통제권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 통제도 한 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놓고 </div> <div align="justify">나 국방 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div> <div align="justify">그래서 작통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div> <div align="justify"><strong>부끄러운 줄 알아야지.</strong> </div> <div align="justify"></div> <div align="justify">이렇게 수치스런 일들을 하고, 작통권 돌려받으면 </div> <div align="justify">우리 한국군들 잘해요, 경제도 잘하고 문화도 잘하고 영화도 잘하고 </div> <div align="justify">한국 사람들이 외국 나가보니까 못하는 게 없는데, 전화기도 잘 만들고, 자도 잘 만들고, 배도 잘 만들고 못하는게 없는데 </div> <div align="justify">왜 작전통제권만 못한다는 겁니까? ( 일동 박수 ) </div> <div> </div> <div><br>[전문보기]<br><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179899.html#csidx3cdd4a2419cb5b48907b47c34da845a"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179899.html#csidx3cdd4a2419cb5b48907b47c34da845a </a><img src="" alt=""></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문득 노무현이 그리워지는 일요일 오후입니다.</div> <div> </div> <div>노무현 대통령님!</div> <div> </div> <div>보고 싶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00" height="550" style="border:;" alt="2017111322033275876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2/1549780811581f63dae25d4ef88231cea13a659ed2__mn746613__w400__h550__f44860__Ym201902.jpg" filesize="44860"></div></div> <div><br>(사진 출처)</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4876544" target="_blank">https://www.nocutnews.co.kr/news/4876544</a></div> <div> </div> <div> </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