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4년간 딱 1명 뽑은 정규직이 하필이면
홍 준표 처조카였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rMode=list&cSortKey=rc&allComment=T&cateid=1020&newsid=20110822082024675&p=hani&RIGHT_COMM=R4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으로 2009년 출범한 엘에이치공사는 통합을 앞둔 2008년부터
구조조정을 이유로 신규 채용을 전면 중단하고 700여명을 감축했지만, 이 기간에 공사
전체를 통틀어 정규직으로 채용된 단 1명이 홍 대표의 처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홍 대표는 처조카가 정규직으로 채용될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로서 토지주택공사
통합법안을 직접 발의하고 법안 통과를 주도했다.
얼굴 
 
 - 박인환 -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얼하나. ..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감은 
한 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뭘 하나. ..
 
사랑하기 이전부터
기다림을 배워버린 습성으로 인해 
온밤 내 비가 내리고 
이젠 내 얼굴에도 강물이 흐른다.
 
가슴에 돌단을 쌓고 
손 흔들던 기억보다 간절한 것은 
보고 싶다는 단 한마디.
 
먼지나는 골목을 돌아서다가 
언뜻 만나서 스쳐간 바람처럼 
쉽게 헤어져버린 얼굴이 아닌 다음에야,
신기루의 이야기도 아니고 
하늘을 돌아 떨어진 별의 이야기도 아니고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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