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정책과가 요즘 유치원 문제 등을 다루고 하는 곳인가요?"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업무보고를 마친 뒤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이동하던 도중 '유아교육정책과' 사무실을 깜짝 방문했다. 깜짝 놀란 직원들에게 문 대통령은 "오세요"라고 말하며 손짓했다. 일하던 직원들은 하나 둘씩 문 대통령 주위로 몰려 들었다.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는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로 연일 분주하게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문 대통령은 "정말 고생들 많이 하셨을 것 같다"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식의 문제가 우리 사회에 있지만, 어쨌든 그 사실이 확인되고 난 이후에는 교육부가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신뢰를 국민에게 보여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다들 고생들 하셨는데, 정작 자기 자신들의 아이들은 제대로 못 돌보시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권지영 유아교육정책과장이 "사실 그 전에는 저희가 되도록 정시퇴근 하자고 했는데, 두 달 전부터는 가정을 내팽개치고 일하고 있다"라고 답하자 주변에선 웃음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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