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참여정부가 내부총질로 망했다는 한심한 사람들이 스피커를 키우니 거기에 동조하고 기정사실화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div> <div>과연 그럴까요?</div> <div>말기에 내부 총질도 있었죠.</div> <div>이것은 참여정부 실패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div> <div>지지율 하락한 정권의 말기에 볼 수 있는 결과에 가깝죠.</div> <div>당시 정동영, 김한길 등의 참여정부 비판과 열린우리당 탈당은 참여정부 때리기에 일조하면서 편승했다고 봐야지.</div> <div>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실패한 원인은 아니죠.</div> <div> </div> <div>참여정부 경제 성적표 비교적 좋았습니다. 정치개혁, 정당개혁, 사회개혁 등 완벽하지는 않지만 역대 정부중 가장 많은 성과가 있었죠.</div> <div>참여정부가 실패로 인식되는 근본 원인은 언론에 의한 여론 조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지금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언론 환경이 최악이었죠.</div> <div>참여정부를 형편없는 정부로 만든 사건이 몇가지 생각 납니다.</div> <div> </div> <div>부동산 정책과 종부세의 경우 - 보수언론이 세금폭탄이라고 종부세정책에 제동 걸며, 부동산값 폭등의 주범이라고 여론몰이 했지요.</div> <div>바다이야기 - 게임산업 진흥 과정에서 하부 정책 집행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한 사건이었지요. 이걸 가지고 경제가 망한다느니, 조폭과 연루 되었다느니 온갖 유언비어를 언론이 앞장서서 퍼뜨렸지요.</div> <div>변양균과 신정아 사건 - 유부남 고위 비서관과 미혼 여자의 불륜 스캔들이죠. 여기에 신정아의 일부 사기행각이 있엇을 뿐입니다.</div> <div> 이런거야 말로 문자 그대로 개인적 일탈일 뿐 입니다.</div> <div> 이걸 가지고 정권이 부패했고, 앞에서는 깨끗한 척 뒤에서는 더러운짓등 나라가 망할 듯이 떠들던 상황이 눈에 선합니다.</div> <div>이정도 사건을 가지고 보수 언론의 스피커가 워낙 크다보니 참여정부 지지자들도 속수 무책 당할 수 밖에 없었죠.</div> <div> </div> <div>지금 이말을 꺼내는 이유는 현재 문재인 정부 상황과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div> <div>지금도 보수 언론의 여론 조작은 그때와 다를 바가 없죠.</div> <div>다른 점은 그 여론조작에 속아넘어 가는 사람이 그때보다 적다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요즘 오유에도 보면 보수언론의 여론조작 프레임에 쉽게 넘어가는 글이 많아서 걱정입니다.</div> <div>요즘 보수 언론에서 여론조작의 먹잇감으로 삼은 것 중 하나가 페미니즘이라고 봅니다.</div> <div>얼마전에 김어준이 경고했고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div> <div> </div> <div>워마드의 행태나 이수역 사건이 좋은 먹잇감이죠.</div> <div>지극히 폭력적이고 비상식적인 주정뱅이 난동사건을 조직적인 양 과장하고 이를 현정부의 여성 정책과 연결시키는 프레임이 있다고 봅니다.</div> <div>현 정부에서 페미니즘 관련 발언은 여가부장관과 문대통령이 가장 진보적이라고 봅니다.</div> <div>이 분들의 발언은 급진적이지 않고 아주 평범한 양성평등 발언이라고 보여집니다.</div> <div>페미니즘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지요.</div> <div> 워마드도 페미니즘이고, 문대통령의 발언도 페미니즘이다. 페미의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는 맞는 말입니다.</div> <div>페미를 가장한 폭력과 사회발전에 필요한 페미니즘의 구분이 필요한때입니다.</div> <div>그래야 저들의 여론조작에 말려들지 않고 정부의 정책을 지킬 수 있다고 봅니다.</div> <div>이런것이 쌓이다 보면 야금야금 여론에서 밀리게 되고 참여정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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