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뜬금없는 경찰발표대로 혜경궁이 김혜경씨가 맞다고해도 그동안 "찢"타령하며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는 이들에게 조롱과 비하의 언어로 편가르기를 하던 태도는 정당화될수 없다고봅니다. <div><br></div> <div> 이재명'만' 무조건 옳고 지지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이재명'도' 민주당의 자원이니 확실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기전에는 예단하지말고 비난하지말자가 저를 비롯한 일반적인 문통지지자분들의 의견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 이재명이 리트머스종이라도 되는양 이재명을 대하는 태도를 기준으로 적과 아군을 구분하여 비하하고 조롱하는 태도는 '정말 문통과 민주당 지지자가 맞을까?' '혹시 작전세력 아닐까?' 의심이 갈정도로 공격적이고 극단적이었습니다. </div> <div><br></div> <div> 검찰수사와 재판을 통해서도 경찰발표대로 김혜경씨가 혜경궁이 맞다면 이재명은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입을거고 정치적은퇴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민주당내에서 지지자들은 대부분 지지를 철회하리라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 하지만 그동안 좀더지켜보자는 신중론을 펴던 대부분의 민주당지지자들에 대해 우매하거나 찢이 묻어서 큰 과오를 저질렀으니 크게 반성하라거나 사과하라는 극단적 태도를 또다시 보인다면 그또한 또다른 분열과 다툼의 시작이겠지요. </div> <div><br></div> <div> 얼마전 유시민작가가 말씀하셨죠. 노통은 살아서는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이었지만 돌아가셔서는 모든 강물을 포용하는 바다가 되셨다고. 물론 적폐나 부정 불의와 타협하고 포용하는 선까지 가서는 안되겠지만 노통의 바램대로 깨어있는 시민들이 주축이 된 정권이 계속 이어지려면 좁게 짧게 낮게보고 일희일비하고 편가르기를 일삼으며 자신이 순혈임을 내세우는 근거없는 우월주의를 버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엄밀히 말하면 대한민국은 정의당이 진보 민주당은 보수가 맞습니다. 엄청난 선명성과 역동성을 바라신다면, 확실한 경계를 가진 소수정예집단 ,피아구분이 엄격한 집단을 찾으신다면 정의당쪽 노선이 더 잘맞으실겁니다. 절대 정의당을 비하하려는 표현이나 의도가 아니라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말씀드리는겁니다. </div> <div><br></div> <div>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는 길동무로서, 다툴때가 있을지언정 결국은 다시 어깨동무하고 함께가는 그 길의 끝에 사람사는 세상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