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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1119359
    작성자 : 서해지
    추천 : 22/5
    조회수 : 1587
    IP : 223.194.***.65
    댓글 : 24개
    등록시간 : 2018/11/01 16:53:09
    http://todayhumor.com/?sisa_1119359 모바일
    비판적 지지는 무슨 얼어죽을 비판적 지지인지....
    옵션
    • 창작글
    <div>반어체 씁니다. </div> <div><br></div> <div>양해해주시는 분들에게는 감사를</div> <div><br></div> <div>맘에 안 드시는 분들은 읽지 마시기를 권고드립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 <div>선택된 정책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은 난 비판할 수 있다고 봐.</div> <div><br></div> <div>단지 적어도 지지자가 아니라면 말이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지지자는 왜 비판하면 안 될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당선자는 지지자들 각자의 바램들이 합집합이 된 결과가 아니라</div> <div><br></div> <div>지지자들 각자의 바램들이 여집합이 된 결과기 때문이야.</div> <div><br></div> <div>즉, 당선자는 어떠한 행동을 해도 지지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어</div> <div><br></div> <div>자신의 바램 전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사람은</div> <div><br></div> <div>자신의 도덕성과 자신의 판단력에 홀로 취한 주정뱅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따라서 각자 스스로의 바램때문에 비판하는 것은</div> <div><br></div> <div>지지자들 공동의 바램을 깨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져.</div> <div><br></div> <div>대통령 씹는 것을 국민스포츠로 여기던 참여정부, 다들 잊었나?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지지자들은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하면 안될까?</div> <div><br></div> <div>당연히 말해도 되지.</div> <div><br></div> <div>하지만 그건 비판의 형태가 아닌 이견(<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white-space:nowrap;font-size:9pt;">異見)</span><span style="font-size:9pt;">의 형태가 되야 하는 거야.</span></div> <div><br></div> <div>그러다 그 이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큰 물건이 되면</div> <div><br></div> <div>당신들의 이견이 실현될 수 있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읽다보니 너무 뻔한 말 같지 않아?</div> <div><br></div> <div>그래, 이것이 바로 민주적 방식이기 때문에 뻔해 들리겠지.</div> <div><br></div> <div>이것은 내 글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div> <div><br></div> <div>혹시 내가 비민주적 행태를 부리고 있지 않나. 한번 생각해 보라고 쓴거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비판적 지지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지 단적인 예를 들어볼께.</div> <div><br></div> <div>너희들 대부분 정동영 싫어하잖아? 그렇지?</div> <div><br></div> <div>그럼 열우당에서도 곶감이나 빼먹는 정동영이가 왜 대통령후보가 되었을 까?</div> <div><br></div> <div>박스떼기때문에 됐다는 유치한 이야기는 하지 말자.</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동영이가 민주당에서 대통령후보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완전 간단해.</div> <div><br></div> <div>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지지율이 폭망했기 때문이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당시 친노는 '패족'소리까지 들었어.</div> <div><br></div> <div>패족에서 대표를 뽑아서 후보로 내놓자고?</div> <div><br></div> <div>그래서 그 당시 친노와 민주계열 중간에 있던 사람들이 정동영에게 표를 던진 거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참여정부는 왜 '패족'소리까지 들었을 까?</div> <div><br></div> <div>경제지수부터 민주지수까지 역대 그 어느 정부와 비교해도 우월성을 가지면 가졌지 뒤지지 않았던 그 정부.</div> <div><br></div> <div>대한민국 건국이래 국민의 관심사가 '웰빙'이었던 유일한 정부.</div> <div><br></div> <div>하지만 희한하게 지지율은 낮았던 정부.</div> <div><br></div> <div>도대체 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바로 그 망할 놈의 '비판적 지지'때문이다.</div> <div><br></div> <div>그 '비판적 지지'때문에 참여정부의 지지율은 꼬꾸러 졌고</div> <div><br></div> <div>그 때문에 지지자들 공동의 바램도 실현되지 않고 무참히 깨졌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결과는</div> <div><br></div> <div>이명박이라는 사생아를 낳았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기부터는 내 개인적인 사견이지만</div> <div><br></div> <div>이 망할 넘의 비판적 지지는</div> <div><br></div> <div>시민의 각성조차 막아버릴 뻔 했어</div> <div><br></div> <div>이 비판적 지지는</div> <div><br></div> <div>김대중, 노무현의 10년 정권에서도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프레임을</div> <div><br></div> <div>마치 정치파악이 다 된 현인처럼 씨부렁되는</div> <div><br></div> <div>자발적 정치소외자들을 증가시켰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그러한 흐름에 변곡점을 누가 만든 줄 알아?</div> <div><br></div> <div><br></div> <div>바로 '노무현'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패족 멍에를 뒤집어 쓰고 고향에 내려가신 대통령은</div> <div><br></div> <div>상황이 안 좋아지니</div> <div><br></div> <div>민주세력을 위해 자기를 버려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어</div> <div><br></div> <div>나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 아나 젠장.... 지금도 코끝이 찡하네..</div> <div><br></div> <div>그래도 우리가 노무현을 버릴 수 있겠어?</div> <div><br></div> <div>인간 노무현을 알면 버릴 수 있겠냐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버려져야 하는 자신을 붙들고 있는 버릴 수 없어하는 존재들을 바라보면서</div> <div><br></div> <div>노무현이 선택한 것이 무엇이었는 지는 다들 알고 있는 바로 그것이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노무현은 이렇게 자신의 생명을 댓가로</div> <div><br></div> <div>부활의 씨앗을 국민들에게 심어놓은 거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div> <div><br></div> <div>왜 노무현의 목숨이 필요한 상황이 되버렸을 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바로 이 빌어먹을 '비판적 지지'때문이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조중동때문이라고....</div> <div><br></div> <div>한나라 족속때문이라고....</div> <div><br></div> <div>경상도때문이라고....</div> <div><br></div> <div>적폐놈들 때문이라고....</div> <div><br></div> <div>핑계되지 말자.</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것들은 모조리 상수야.</div> <div><br></div> <div>그것들을 뚫고 만들어 낸 것이 참여정부야.</div> <div><br></div> <div>우리가 '비판적 지지'만 안 했어도 버텨낼 수 있었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지금은</div> <div><br></div> <div>이러한 것을 겪고</div> <div><br></div> <div>간신히 문재인정부를 만들어 냈고 지지율은 60% 이상이며</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제 집권한지 1년반이 조금 안 되었군</span></div> <div><br></div> <div>그런데</div> <div><br></div> <div>'비판적 지지'라는 말이 나와?</div> <div><br></div> <div><br></div></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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