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성인의 딜레마이죠.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으나 이것이 현실이죠.
김어준과 요즘 이슈가 되는 신생스피커들의 극명한 차이는 이것입니다.
김어준은 상대방이 아픈 곳을 이야기 하고
신생스피커들은 우리가 아픈 곳을 이야기 합니다.
김어준이 항상 옳아서가 아니라 항상 적들을 바라보고 소리내기 때문에 지지 하는 겁니다.
김어준도 이재명의 단점을 들춰서 인기를 좀 받아 볼 수도 있겠죠. 그게 전투에 무슨 도움이됩니까?
그리고 이재명의 단점을 들춰내는 것은 적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물론 올바른 말은 아니지만, 적들이 우리에게 강요했던 단어가 뭡니까? "법치"
물론 원래 뜻은 국민이 법을 잘지키는 것이아니라 법으로 다스리란 뜻이지만
적들이 법치를 강조한 것은 우리는 법다 어겨가면서 법잘지키는 너희를 이겨먹겠다는 뜻이죠.
이런 도덕적 결벽성을 적들은 항상 이용해 먹습니다. 왜냐면 너무 쉽게 이겨먹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지금도 잘 작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바보가 아닙니다.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는것은 더 싫습니다.
정의로움만 가지고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김어준이 비토당하는 것도 단순히 옳고그름의 문제도 아니고, 내부에 총질하지 않는다는 이유지 않습니까?
그리고 영향력이 그정도인 신생 팟캐스트들이니 이정도지 김어준이 내부에 총질하기시작하면....
김어준이 들고 있는 것이 총도 아닐뿐더러 참 볼만한 광경이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문재인카드를 이미 썼습니다. 심지어 문재인 카드들고도 졌어요.
적들은 무지 막지강합니다. 한번 승리 했다고 세상 다가진듯 착각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섭지 않으세요? 나는 무슨 자신감으로 이렇게 내부 총질들을 신나게 하시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다들 문재인이 3선개헌하고 종신으로 대통령 할것으로 착각하시는것 같고, 국회 해산 같은거 막할 사람인줄 아나봐요.
정동영이 노무현전대통령 뒤통수 칠때 제일 먼저 한것이 당적 뺏은겁니다.
문재인대통령도 민주당 없으면 못지키는 거고요. 다음 대통령 나올곳도 민주당입니다.
우리는 한때 안희정도 있고, 이재명도 있고 박원순도 있다던 시절이 있었지만 다 옛말입니다.
장담하는데 이런일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패배가 즐거우신게 아니면 전략적으로 사고하시고, 항상정의가 승리하는 그런세상이 오면,
그때 여러분들의 도덕적 결벽증을 높이 평가하게 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