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민주당이 깨끗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때는 이재명의 전과행위에 분노하고 잘못됀 사람이라고 알며, 손가락을 만들어낸 이재명은 민주당관 함께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div><br></div> <div>그렇게 믿어왔고, 손가락과 그들의 부당한 것에 대해서도 이건 아니라면서 싸워왔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나와 같은 소리를 내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이상해졌다. 뭔가 기시감이 들기 시작한건 올해 2월쯤? 비트코인 떡밥이 저물어갈 때 쯤이었다.</div> <div><br></div> <div>모든 게시판이 이재명 이야기로 가득 차올라서 그냥 한 페이지가 찢, 이재명, 김혜경, 혜경궁~ 으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span style="font-size:9pt;"> </span><span style="font-size:9pt;">욕 수준이 아니었지, 패드립은 기본이고 혜경궁 XX를 찢어버려야 한다는 정신나간 패드립까지 추천을 떼거지로 받았다.</span></div> <div><br></div> <div>나도 그땐 이재명에 대해 지나치게 분노했었다, 이재명 얼굴이 정말 좋은 사람인 줄 알았다가, 후에 인간쓰레기로 밝혀진 목사놈이랑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던지라, 정말 관상이란 이런건가? 하면서 이재명을 까댔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문제는 이재명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 사람들은 갈수록 민주당 내부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일 잘한다, 열심히 한다, 문통의 뒤를 이어볼 수 있다~ 참 언론이다 라고 호평이 많던 사람들에게 파편이 튀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1달쯤 지났을까? 이젠 이재명보다 그 사람들의 욕이 많아졌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한건 남경필을 대신 추대하잔 소리였다. 나는 남경필에 대한 감정이 정말 안좋다. 그사람은 노무현을 뒤에서 더럽게도 욕해댔고, 역시 제정신이 없는 그 당 사람답게 지독한 위선자였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만에하나 당선될 시 지도부가 퇴출되며 극히 혼란하던 새누리당의 지지층을 한방에 결집시킬 인물이었다. 그 자신도 야망이 있었고, 절대 당선되선 안될 사람이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 사람이 이재명보단 낫다면서 남경필을 추대하자는 글이 빼곡히 들어차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이때쯤부터 난 커뮤니티를 간간히 들어가는 정도로 줄여가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그 후로는 더 가관이었는데 가장 쇼킹했던 논리는 김진표가 이해찬보다 더 친문이고, 이해찬은 찢이 묻은 구태 정치인이라고 몰아세웠던 것이다.</div> <div><br></div> <div>이해찬이 누구인가? 그 욕을 먹어가면서도 마지막까지 노무현을 지킨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문재인을 시기하여 반문이 됐는데 그 대안으로 주장하던건 무색무취한 장로님이란다 ㅋㅋㅋ</div> <div><br></div> <div>그런 똥소리들이 사이트를 점령하니 난 미련없이 커뮤니티를 떠났고 만에하나 이해찬이 떨어질 경우엔 그냥 정치에 대한 관심을 접기로 했다, 나는 이 극문이라는 사람들에 대해 혐오감이 들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인터넷에서 광풍을 일으키던 것과는 달리 사람들은 현명했던 모양이다. 그들의 발악과 바람관 반대로, 이해찬 1위, 송영길 2위, 김진표는 저기 찌그레기로 남았다. </div> <div><br></div> <div>잘 됐다고 생각하고 내 일만 하기로 했다, 여전히 그들은 남경필을 찬양했고, 민주당 사람들을 저주했다. 반대하면 찢 을 묻혀가면서 탄압했고, 혐짤로 민주당 사람들을 조롱하기만 했다. </div> <div><br></div> <div>다시 돌아온건 1주일도 안됐던 것 같다. 오유 게시판지기가 대규모로 차단을 했단 말이었다.</div> <div><br></div> <div>다시 돌아온 오유는 깨끗했다. 혐짤도 없고 패드립도 현격히 줄었다. <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친민주&반 새누리로 하나되고자 하는 손길들이 늘었다.</span></div> <div><br></div> <div>여전히 찢찢거리는 사람들은 남아있었다. 그 8개월전의 논리로 이재명은 혐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나는 이제 이재명에 관심이 없다. 더 이상 말하기도 싫다. 이미 그때 그 사람들로 인해 내 감정은 너무나 피폐해졌기 때문이다. 그사람들도 너무했다 싶은게 법적으로 정해지지도 않았던걸로 손꾸락이나 새누리 매크로랑 똑같은 수준의 패드립을 치고, 지켜보잔 사람들 하나하나에게 찢털묻었다면서 혐오했던 모습들, 그 시절론 다시 돌아가기 싫다. 이재명이 실제로 그런 짓을 했다고 해도, 민주당에 제명해달라고 요구하는 정도일 뿐, 그 사람에 대해 더이상 감정을 유지하고 싶지도 않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고맙다. 난 더이상 니들에게 휘둘리지 않는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