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시작하기에 앞서... 프랑스, 바티칸으로 이어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를 위한 외교는, 가히 역대급입니다. </p> <p>지지자라서 입에 발린 소리 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그렇습니다.  박근혜 한복쇼와는 아예 차원이 다른...)</p> <p><br></p> <p>다시 언급하자면,  저는 김어준의 음모론을 싫어합니다. </p> <p>황우석을 옹호하던 김어준,  K값 운운하며 대선이 조작되었다고 말하던 김어준, </p> <p>피해자를 대기시켜 놓고 진보언론에 흘려 민주당 인사에 치명타를 날리려는 미투 공작이 있을 거라고 말하던 김어준....</p> <p>이것들은 김어준의  흑역사, 역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p> <p><br></p> <p>진보진영에서 김어준을 비판하는 게 이 때문이고, 저 역시 그 부분 만큼은 상당히 동의하는 편입니다. </p> <p><br></p> <p>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 </p> <p><br></p> <p>바로 이 지점에서,  저는 삼성의 김어준 깎아내리기 작전이 시작됐다는 혐의를 발견했습니다. </p> <p><br></p> <p>김어준은요,  철저히 군중의 편입니다.  처음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p> <p><br></p> <p><br></p> <p>(즉,  그는 대중을 비판하는 법이 없습니다.  진짜 지식인은 대중이 잘못갈 때, 목에 칼이 들어와도 대중을 꾸짖습니다. </p> <p>예를 들면, 프랑스 국민들이 반유태주의의 광기에 휩싸였던 드레퓌스 사건 때, 에밀 졸라는 전 프랑스 국민과 맞서 싸우며 그들을 설득합니다.</p> <p>결국, 에밀 졸라가 옳았음이 밝혀졌고,  그 덕에 프랑스는 반유태주의의 집단 광기로 부터 벗어납니다.  그가 없었더라면, 나치즘은 독일이 아니라</p> <p>프랑스에서 나왔을 겁니다. 꼬장꼬장한 지식인 하나가 나라를 구했습니다.  지식인이 이래서 소중합니다. )</p> <p><br></p> <p>진중권과 대비되는 지점이죠.  진중권은 대중이 잘못된 길로 가면 천만명과도 맞짱을 뜨는 사람입니다. </p> <p>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결국 진중권이 옳았던 적이 압도적으로 많지요. 그는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p> <p><br></p> <p>김어준은.... 그런 의미에서, 지식인이라기 보다는 선동가에 가깝습니다.  그 선동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데요, </p> <p>좋을 때는 정권 교체, 정권 옹위 등에 강력하게 작용하고  나쁠 때는  황우석 사태의 광기,  미투 운동 약화 시도 등등의 결과를 낳습니다. </p> <p><br></p> <p>제가 하고 싶은 말은....그래서 김어준이 대중으로 부터 욕을 먹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겁니다.  그는 언제나 대중의 편에 서고</p> <p>그 대중적 흐름을 만들거나 그 위에 올라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전형적인 대중 선동가라니까요?   </p> <p><br></p> <p>그래서 진보 지식인이나 진보 진영이 김어준을 미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중은 그렇지 않습니다. </p> <p>다시 말하면,  <strong><u>그런 적이 없습니다.</u></strong>  대한민국 대중의 다수는 김어준을 미워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p> <p>김어준이 활약한 지난 십수년간,  그는 언제나 대중의 사랑을 받던 사람입니다.   대중이 좋은 쪽으로 가든</p> <p>나쁜 쪽으로 가든 언제나 그 쪽에 서 있었던 사람이니, 당연한 귀결이죠.</p> <p><br></p> <p><br></p> <p>김어준이 극문을 비판한 적이 있던가요?   그는 절대 대중에게 뭐라고 하지 않는다니까요?</p> <p>이번에도, 그는 '고용된 작전세력'을 비판했지, 극문들을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걸 김어준이 또 대중에게 쓴소리 못한다고</p> <p>비판적으로 봤습니다.  저는 작전세력 보다는,  쉽게 감정에 휩싸이는, 심지어 광기에 휩싸이는 대중에게 쓴소리를 하는 것이 옳다고 </p> <p>보기 때문입니다)</p> <p><br></p> <p><br></p> <p>그런데......각종 게시판에서 뜬금없이 김어준을  대대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p> <p>아주 집요하게 지속됩니다.  네,  절대 이럴 리가 없습니다.  절대....</p> <p><br></p> <p>음모론 싫어하는 제 입장에서도, 이건 분명히 이 흐름을 주도하는 작위적인 세력이 존재하는 걸로 보입니다. </p> <p><br></p> <p>엠팍에 가보셨나요?   아주 명확하게 이 흐름이 감지됩니다. </p> <p>김어준을 조직적으로 공격하는 글들, 그 주기성,  그 다양성....</p> <p>황교익을 일제히 씹어대며  십수년 전 글까지 들고와서 집요하게 몰이하는 것도  똑같은 모양새입니다. </p> <p><br></p> <p><br></p> <p>저는 삼성이 배후라고 짐작합니다. </p> <p>김용철 변호사가  이미 예전에 폭로했죠.  삼성에 댓글다는 정규직만 150명이 넘는다고....</p> <p>150명....사업하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150명 월급주는 조직이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p> <p>정규직이 그 정도면,  그들이 부리는 비정규직은 얼마나 될까요?   </p> <p><br></p> <p><br></p> <p>이재용이 사냥개들을 푼 겁니다. </p> <p>자신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구속시키라고 떠드는 김어준.....</p> <p><br></p> <p>그가  졸개들에게  '저 놈,  물어!'  라고 지시한 겁니다. </p> <p><br></p> <p><br></p> <p>그에 부화뇌동하는 극문질 하는 사람들이 따라 붙는 거고....</p> <p><br></p> <p>이 시나리오 외엔,  설명이 불가하다고 봅니다. </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