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span class="summary_view" style="display:block;padding-left:14px;margin:-4px 0px 29px;line-height:1.5;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7px;">르피가로의 르노 지라르, 기명칼럼서 "비핵화 위해 북한도 무언가를 얻어야"<br>"문재인, 김정은이 내민 손 잡아주는 탁월한 재능 보여..그가 옳아"</span><span class="summary_view" style="display:block;padding-left:14px;margin:-4px 0px 29px;line-height:1.5;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7px;"> </span><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0/153984163494f642c5149747a793847fd3d4671b65__mn514662__w739__h761__f69821__Ym201810.jpg" alt="20181018_144607.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330px;" filesize="69821"></div><br><span class="summary_view" style="display:block;padding-left:14px;margin:-4px 0px 29px;line-height:1.5;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7px;"> </span><p style="margin:35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의 보수우파 성향 유력지인 르피가로(Le Figaro)의 칼럼니스트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외교에서는 때로는 큰 위험도 감수할 줄을 알아야 하는데 문 대통령이 바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일간 르피가로의 르노 지라르 논설위원은 17일(현지시간) 기명칼럼 '한국 대통령의 용기'에서 "드골 장군이 보여준 것처럼 외교에서 때로는 큰 위험을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이는 바로 문 대통령이 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문 대통령은 이미 역사의 반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지라르 위원이 말한 드골 장군은 2차대전 당시 '자유 프랑스'를 이끌며 나치 독일에 대항하고서 해방 뒤 제5공화국을 수립한 샤를 드골 대통령을 뜻한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드골은 전후 프랑스를 재건하면서 핵을 보유하고 유럽의 통합을 주도하면서 프랑스를 유럽의 초강대국 반열로 다시 올려놓은 인물로 평가된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프랑스에서는 대체로 좌·우·중도 진영을 막론하고 국부로 추앙받으며, 그를 보통 '장군'을 뜻하는 '제네랄'로 통칭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지라르 위원은 칼럼에서 "카다피의 몰락을 지켜본 김정은이 확실한 보증도 없이 핵무기를 하루아침에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실용주의자인 문 대통령은 김정은을 이해해 서방도 북한에 상응하는 제스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칼럼은 "문 대통령은 북한 독재자 김정은이 내민 손을 잡아주는 탁월한 재능을 보여줬다"면서 "문 대통령이 옳다.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북한도 무엇인가를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지라르 위원은 또 "문 대통령이 평화를 사랑하고 이를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평화 만능론자이거나 순진한 건 아니다"라며 "김정은에게 기회를 주고 그가 진정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단순히 인정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그는 칼럼에서 "문 대통령에게는 대북 화해전략에 지금까지 회의적 입장을 취해온 마크롱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크롱은 지난 유엔총회에서 안보리가 대북제재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이 칼럼은 이날 지면에 게재됐지만, 시점상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는 15일 오후(현지시간) 이전에 집필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마크롱은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평화 프로세스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대북제재는 북한이 비핵화의 구체적 조처에 나설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중도우파 성향의 르피가로는 중도좌파 성향의 르몽드(Le Monde)와 함께 프랑스 종합 중앙일간지의 양대산맥으로, 칼럼을 쓴 지라르는 주로 국제문제에 관해 글을 써오고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br></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