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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제주 출입국 외국인청은 예멘 난민 신청자 중 단 한사람도 난민 지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339명에 대해선 인도적 체류만 허가 했는데요. 이들은 예멘 상황에 따라 체류허가가 취소 됩니다.
이 예멘 난민 이슈 초기 난민들이 강간을 일쌈아 우리땅을 지옥으로 만들 것이다 라는 주장이 온라인에
차고 넘쳣죠. 다른 문화 인종 종교를 이용 극단적으로 자극해서 사회적 공포를 만들어 냈고 기본 인권 이야기
하는 이들을 공격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엔 난민기구 친선 대사인 배우 정우성씨에게 그렇게 걱정되면 니가 데리가 살아라 라는 식의
비난이 쏟아졌었죠.
그런 일들이 최근에야 일부 보수 개신교도와 극우가 만나 조직적으로 제작 유포한 가짜뉴스 였고
그들이 댓글부대로 온라인에서 활동한 결과였다는 게 한겨례를 통해 보도 되었죠.
곤란에 처한 이웃을 보고 보편 인권을 이야기 하는데 니가 데리고 살게 아니면 입을 닥쳐라
건강보험 애기하려면 환자를 데리고 살아야 합니까?
국민연금 애기하려면 노숙자와 같이 살아야지 자격이 생기는 게 아니잖아요
이런 주장이 먹히는 사회는 자신이 똑같은 대접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사회입니다.
사람의 마지노선은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추가)
우리나라는 난민에 대해 매우 인색한 나라 중 하나이다. 다른 나라는 난민 인정 비율이 50% 정도이지만
우리는 거의 안해준다. 또한 인도적 체류도 말은 거창하지만..다른 나라에 비하면 매우 인색하다
다른 나라는 가족을 데리고 올수 있고 아이들 학교도 보낼수 있다. 또한 기본 보험도 적용되어
우리나라 외국인 노동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우한다. 물론 1년에 한번씩 체류 연장 허가를 해야 하지만...
이런데도 난민들이 우루루 들어와 아주 큰일이 날것처럼 가짜뉴스가 넘쳤는데 속으면 안된다.
출처 보완 |
난민 인권 말하려면 데리고 살라? [김어준의 뉴스공장 / 김어준 생각]
https://www.youtube.com/watch?v=5UzwNKsRv1U - tbs 시민의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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