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먼저, 김어준의 방송 스타일을 얘기해야 할 것 같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일반적인 지상파 방송은 기계적 중립과 형식적인 공정성의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div> <div><br></div> <div>서로 대립하는 A와 B가 있을 때, A를 5분 다뤘으면 B도 똑같이 5분 다뤄야 공정하다고 믿습니다. </div> <div>과연 그런가요? 진짜 공정성이란, 좀 거칠게 예를 들면, A에 더 설득력이 있으면 A를 8분 다루고, 헛소리에 가까운 B는 2분만 다루면서</div> <div>뭐가 옳은지 정확히 보여주는 겁니다. (손석희의 JTBC가 잘나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그들은 일찍 부터 시간 배분의 틀을 깼습니다)</div> <div><br></div> <div>형식에 집착하는 방송은 이렇습니다. 어제 삼성 얘기를 했다? 그럼 며칠 간은 삼성 얘기 하면 안돼.....</div> <div>이게 무슨 멍청한 짓입니까? 사안이 중대하면 며칠이고 주구장창 할 수 있는 거죠. </div> <div><br></div> <div>이게 다 진짜 공정성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의 부족을 형식의 틀로써 면피하려는 구태죠. </div> <div>기계적으로 양을 똑같이 조정하면 적어도 겉으로는 '공정'해 보이니까요. </div> <div><br></div> <div>김어준의 장점은 이 틀을 사정없이 깨부실 줄 안다는 겁니다. </div> <div>'삼성을 다른데서 안다뤄? 그리고 이 중요한 사안을 왜 하루만 하고 말아? </div> <div>그럼 나는 맨날 할거야. 그게 공정한 거지'</div> <div><br></div> <div>딴지일보의 유명한 태도 중 하나가 이겁니다. </div> <div>'우리는 편파적이다. 다만, 그 과정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하다'</div> <div>저는 이게 진짜 공정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적 중립이야 말로, 힘있는 자들의 부당함에 봉사하는 짓거리죠. </div> <div><br></div> <div>자, 김어준의 이런 방송스타일이 삼성 이재용을 지금 사정없이 괴롭히고 있습니다. </div> <div>그냥 주구장창 깝니다. 시간? 넘어가면 다음에 이어서 하면 되고, 뒷사람 시간이 부족하면 그걸로 그만이고...ㅋ</div> <div><br></div> <div><br></div> <div>뉴스공장은 다운로드 숫자까지 합치면 몇 백만이 듣는 프로그램이죠. </div> <div>조중동 따위의 영향력을 넘어선지 오랩니다. </div> <div>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플란다스의 계로 150억을 모으는 사람입니다. </div> <div>이건 손석희도 못하는 일이죠. 조선일보도 못합니다. </div> <div><br></div> <div> 그런 김어준이 뉴스공장으로, 다스뵈이다로 이재용을 감옥에 보내자고 맨날 떠들어 댑니다. </div> <div>제가 이재용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든 김어준의 신뢰도를 땅으로 쳐박는 공작을 벌이겠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이어서.....</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