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문 대통령, 방탄소년단 첫 '직관' 만면에 흐믓한 미소</h2> <ul class="bl_b"><li class="email"><span>파리(프랑스) =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span> <a title="
[email protected]">메일보내기</a> </li></ul><div><span><span><a class="reply_b" href="http://www.nocutnews.co.kr/news/5044531.re" target="_blank"><em> </em></a></span></span></div> <div class="content"> <div class="viewbox" style="font-size:20px;"> <h3>파리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br>리더 RM "뜻깊은 행사 참석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br>멤버들 소개할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환호' '탄식'<br>뒤늦게 공연 건물에 도착한 프랑스 소녀 "왜 이리 사람이 많아요?"<br>"방탄소년단이 왔다"는 말에 자리에 주저앉아 울기도</h3> <div> <div class="viewpic pic-center" style="width:710px;"> <div><img alt="" src="http://file2.nocutnews.co.kr/newsroom/image/2018/10/15/20181015060624885042_6_710_473.jpg" filesize="61662"></div><span>방탄소년단 자료사진.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span><iframe width="330" height="55"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style="margin-top:10px;"></iframe></div><br>문재인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 방문 이틀째인 14일 오후(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에 참석해 글로벌 한류 아이돌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관람했다. <span> </span><br><br>유럽 투어 일환으로 파리에서 콘서트를 준비 중인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트레지엄 아트 극장(Theatre le 13ème Art)에서 열린 콘서트에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기량을 한껏 뽐냈다. <span> </span><br><br>콘서트에는 프랑스 현지 정·재계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 애호가 등 총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span> </span><br><br>이들 중에는 파리 7개 대학의 한국학과 학생들 50여 명도 참석했는데 대부분이 방탄소년단 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pan> </span><br><br>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첫 곡 'DNA'를 화려한 군무와 함께 선보이자 관객석은 크게 요동쳤다. 10~20대 여성팬들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했고, 함께 율동하며 한국말 노래 가사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div style="margin:15px 0px 0px 15px;width:250px;text-align:right;float:right;"><iframe width="250" height="25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iframe></div><br><br>다수의 여성팬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방탄소년단의 칼같은 군무를 화면에 잡기도 했다. <br><br>문 대통령과 함께 방탄소년단 공연을 관람한 김정숙 여사도 환호를 보내며 팔을 흔들어 응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br><br>첫 곡이 끝나자 방탄소년단은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프랑스말로 다시 한번 자신들을 소개했다. <br><br>리더 RM은 "저희가 이곳 파리에서 양국 귀빈들 모시고 뜻깊은 행사 참석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지금 유럽투어를 진행 중인데 파리에서도 며칠 후에 저희 콘서트 진행한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pan> </span><br><br>다른 멤버들도 자신을 소개한 뒤 프랑스말을 섞어 다시 인사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span> </span><br><br>방탄소년단은 두 번째 공연으로 'IDOL'을 군무와 함께 소화했고, 프랑스 관객들은 스마트폰으로 공연을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군데군데에서는 한국어로 '떼창'도 여러번 터졌다. <br><br>문 대통령도 흐믓한 미소를 띤 채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무대를 즐겼다. <br><br>이날 한불 우정 콘서트는 국립국악원의 전통공연으로 시작됐다.<br><br>'소리사위'가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를 통해 공연 시작을 알렸고, 국립국악원 공연단이 조선시대 궁중향연에서 사용된 '쌍춘앵전'으로 한국미를 프랑스인들에게 소개했다. <br><br>이어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이 소개됐고, 판소리 공연 중에 무대 배경에는 프랑스어가 자막으로 삽입돼 프랑스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span> </span><br><br>문 대통령 각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 <span> </span><br><br>이후 거문고·색소폰·드럼·판소리 등을 함께하는 한국 전통 퓨전 음악팀인 '블랙스트링'과 거문고·기타로 공연하는 그룹 '문고고'가 인기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OST를 연주했다. <span> </span><br><br>청와대는 이번 콘서트와 관련해 "K팝을 접한 프랑스 젊은이들이 순차적으로 영화나 한식,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프랑스 내에서 한국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an> </span><br><br>오후 5시쯤 모든 공연이 끝나자 문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아티스트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방탄소년단의 RM(본명 김남준)이 문 대통령을 꼭 껴안자 관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br><br>공연이 끝났지만 건물 밖에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든 10대 팬들로 북적였다. <span> </span><br><br>펜스 밖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한국어로 한 명씩 외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br><br>뒤늦게 공연이 열린 건물에 도착해 "왜 이리 사람들이 많냐"고 물은 한 10대 프랑스 소녀는 "방탄소년단이 왔다"는 얘기를 전해듣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