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관리자 차단사태를 얘기하기에 앞서
왜 사람들이 빈댓글을 달게 되었는지 생각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어느날 부터 조금이라도 김어준 옹호하면 뭐 묻었네 하면서 조롱당하고
그 유저가 댓글을 달기라도 하면 득달같이 찾아와서 무슨 색 메모놈이라고 조롱하고,,
그런 환경에서 빈댓글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저항이지 않았을가 생각합니다.
빈댓으로 저항했던 사람들이 남북정상회담으로 문통 지지율이 올라가고
또다시 정부옹호하는 글 쓰려고 하면 또 빈대가 말을 한다느니,, 조롱,,조롱,,조롱,,
저도 거기에 대해서 쓴소리 몇번했다가 찢털, 메모, 빈댓 등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고
그걸로 모자라 사람들 선동해서 신고하라고 해서 몇달 동안 신고차단을 당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탈퇴하였지만 10년간 오유에 정이 들어 재가입하고 눈팅을 하고 있었는데
아마 저와같은 처지인 사람이나 그냥 질려서 오유를 떠난 사람이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관리자가 칼을 빼든 것에 대하여 이러한 극단의 조치로 예전처럼 돌아갈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심하게 상처입었던 저로써는 그나마 치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차단사유가 뭐냐고 얘기하시지만 저는 관리자 차단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