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뉴스보고 분개했다가 <div><br><div>일단 단편적인 기사 몇줄에 감정적으로 단정짓진 말자고 스스로를 다잡고 이곳에 글도 올렸는데</div></div> <div><br></div> <div>오늘 이해찬 대표의 해명 영상을 직접 보니 기가 막히네요.</div> <div><br></div> <div>각당대표단(의원단)과 다른단체(국무위원 및 자문위)가 같이 만남이 이뤄지다 보면 주제가 산만해진다는 요지였는데</div> <div><br></div> <div>그건 김영남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다른 장소에서 의원단을 기다린건 안동춘 부위원장이었구요. 사람들이 분개하고</div> <div><br></div> <div>북측에서 항의한 것은 왜 김영남과의 만남에 나오지 않았느냐가 아니라 안동춘 부위장에게 노쇼한 것에 대한 것이구요.</div> <div><br></div> <div>이 둘을 분리해서 대답해야하는데 교묘하게 혼재해서 답했네요.</div> <div><br></div> <div>이번 정당회담의 주무부처는 준비위(청와대)이고 남측 기자단이 안동춘 부위장쪽에서 같이 기다린 것을 보면 남북 양국가간은</div> <div><br></div> <div>합의된 만남으로 보입니다. 남측 기자가 의원단 스케쥴을 북측에서 받진 않았을테니 말이죠.</div> <div><br></div> <div>그러면 남측의 실무진과 의원단사이에서의 착오나 이견으로 보여지는데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정황상 남측 실무진이 처음엔 김영남과의 만남으로 의원단에 통보했고 그렇게 진행이 되었었는데 정상회담쪽에 배석할 것으로</div> <div><br></div> <div>계획되었던 국무의원단(장관들)이 김영남 위원장쪽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의원단은 그렇다면 다시 일정을 잡아줄 것을 요구했고</div> <div><br></div> <div>준비위 실무진은 차선으로 일단 안동춘 부위원장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북측에 연락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에 의원단은</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산만 어쩌구인지 격이 안맞아서인지 실무진에게 난색을 표했고 중간에 끼인 실무진의 지난한 설득의 과정이 있었지만 끝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자리에 나가지 않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해서 실무진은 사실대로 밝힐 수가 없는 것이고.. 대표단역시 실무진 탓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할수도 없는..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핵심은 이거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해찬 대표님, 남측 실무진으로 부터 2018년 9월 18일 15시 30분에 만수대 의사당에서 안동춘 부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일정 보고받으신 것 있으십니까?"</div> <div><br></div> <div>여기에만 대답해주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div> <div><br></div> <div>또한 이유야 어찌되었던 공직에 계신분으로서 노쇼에 대해 북측 관계자와 우리국민들에게 한때 심려끼친 점에 대해서 사과하실</div> <div><br></div> <div>의향이 있으신지도 묻고싶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