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의 모든 분들이 작업자가 아닌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께는 미리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어제 오늘 댓글 달며 느낀점 몇가지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1) 알바들은 게시판 흐름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 김어준에 대한 비판, 이재명에 대한 비판, 이해찬에 대한 비판 등
   현정부에 우호적인 인사들의 흠집을 잡아내어 공격하는 글이 주류에서
   밀려나게 되면 패널티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개인들 보다는 작업하는 업체들에 큰덩어리로 피해가 갈꺼라고 봅니다.


2) 흐름을 바꿀만한 주제가 던져지면 밀어낸다.

 - 현상황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는 글들이 올라오면 댓글로 조롱하는건 당연하고
   그 위에 빈댓글에 대한 조롱, 공격대상에 대한 준비된 짤방, 문제인 대통령 사진 등
   밀어내기 용 글들을 주르륵 올려서 밀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빈댓글에 대한 조롱은 일시적인 대응으로 보입니다.

 - 당장 빈댓글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나 장기적으로 현재 주도권을 확보한
   상태를 이어가야 하니 임시방편으로 빈댓글을 조롱하고 그래봐야 
   소용없다는 얘기를 반복하여 다시 돌아온 유저들의 힘을 빼고자 하는 것으로 봅니다.
   빈댓글이 한달 이상 지속되면 많이 바뀔 것이라 봅니다. 


4) 추천행태를 보니 추천/반대에 대한 지침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작업자들의 취향에 맞는 글들 예컨데 공격글이나, 빈댓글을 조롱하는 글(혹은 댓글)들에
    추천이 나란히 박히는 모양입니다. 현재 시게에서 추천 반대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작업자들은 본인들 글에서 티키타카 하면서 추천을 주고받고
    하는 모양입니다. 


5) 알바천국 등 구직사이트에 올라오는 인터넷 댓글 부업이 이거였구나 싶네요.

  - 지원서내고 사람 보내서 알아봐야겠습니다. 



요약 : 빈 댓글놀이 쭉 하면 효과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