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했다면서요?</div> <div> </div> <div>나 참</div> <div>미치고 팔짝 뛰겠네요.</div> <div> </div> <div>사실 저희 때는 다 학교에서</div> <div>조선조는 탁상공론 뿐인 </div> <div>당쟁 때문에 망했고</div> <div>그런 대표적 일화가</div> <div>상복을 1년 입네 3년 입네 하고</div> <div>싸운 '예송논쟁'이다</div> <div>이렇게 배웠죠.</div> <div> </div> <div>그러면서 </div> <div>국회 저렇게 쌈질이나 하는 게</div> <div>딱 예송논쟁 꼴 아니냐</div> <div>대통령 전두환 영도 아래 단결하자</div> <div>이런 말도 꼭 덧 붙구요.</div> <div> </div> <div>예송논쟁, 당파땜에 조선 망해</div> <div>이건 일제가 만든 식민사관이고</div> <div>박정희가 독재할라고 이어 받았고</div> <div>그런 맥락이 있는 건데</div> <div> </div> <div>지금 한국 사학계엔</div> <div>당파싸움 = 정당정치의 모범</div> <div>예송논쟁 = 예학 근본주의 Vs 실용주의의</div> <div>싸움, 이렇게 재조명 되고 있는지가</div> <div>언젠데 아직도 70,80년대 레파토리를</div> <div>자칭 역사학자란 분이 되뇌고 있는지</div> <div>진짜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div> <div> </div> <div>저도 완전히는 이해 못 했지만,</div> <div>실제 예송논쟁의 논점은 이겁니다.</div> <div> </div> <div>송시열등 서인 : </div> <div>왕도 사대부의 예법을 따라야 한다. </div> <div>효종은 왕이지만 어쨌든 </div> <div>인조의 둘째 아들이니</div> <div>장자(長子)는 아니다.</div> <div> </div> <div>윤휴등 남인 :</div> <div>왕이 왜 사대부의 예법을 따라?</div> <div>효종은 둘째 아들이지만 왕업을</div> <div>이었으니만큼 장자로 취급해야지</div> <div> </div> <div>이게 무슨 차이냐면?</div> <div>서인은 '왕을 사대부 중의 하나'라고 본 반면</div> <div>남인은 '왕은 사대부 위의 특별한 존재'라 본 거죠.</div> <div> </div> <div>결국, 신권이 강했던 1차 예송에선 </div> <div>서인이 승리했지만.</div> <div>신권이 약화된 2차 예송에선 남인이</div> <div>승리하고 송시열은 쫓겨가게 됩니다.</div> <div> </div> <div>이게 그냥 '개 뻘 짓' 이라구요?</div> <div> </div> <div>지금으로 치자면,</div> <div>나라의 주인이 시민이냐?</div> <div>아니면 의원, 대통령등 선출 권력이냐?</div> <div>아니면 검찰,법원,언론,재벌등 비선출 권력이냐?</div> <div> </div> <div>이런 급의 논쟁인데?</div> <div> </div> <div>전우용씨가 진짜 역사학자 </div> <div>맞긴 맞나요?</div> <div> </div> <div>서양사만 공부해서 한국사는 모르나?</div> <div>근대사만 공부해서 조선사는 모르나?</div> <div> </div> <div>진짜 의아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