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06488">http://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06488</a>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힘이 보이지 않는 작전세력이든 지난 시절부터 우리 속에 자리 잡고 있던 특정 정치인에 대한 혐오든 그래 다 이해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지금과 같이 극도로 갈라선 내부분열로 인해 내가 좋아하고 아끼던 커뮤니티 사이트가 어느 순간 한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 버린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해진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난 정치의 1도 관심없던 청년이었다. 그러던 중 2011년 네이버 인기검색어에 오르내리던 '나는 꼼수다'를 접하게 되었고, MB시절 어디에서도 전해주지 않는 내용으로 신랄하게 당시 정권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큰 지지를 보내게 되었다. 난 이들을 통해서 어설프게 나마 정치에 눈을 떴고, 왜 우리 삶에 정치가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인지 인식하게 되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나꼼수, 뉴욕타임스, 파파이스 등 MB에서 닭근혜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문재인'이라는 큰 보물을 알게 되었고 2012년에는 패하긴 했지만, 열심히 촛불집회에도 참가하며 말이 안되는 뉴스기사에 달려들어 아니라고 반박하며 문재인 후보 지키기에 앞장섰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박근혜가 탄핵되고 민주당 대선 토론 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나는 이재명과 안희정에게 반감이 자리잡게 되었다. 아마 오유내에서 지금 이재명을 극도로 싫어하고 혐오하는 분들도 어느 정도는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해 왜 저렇게 까지 같은 팀을 비판하나? 하며 반감을 갖은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div> <div><br></div> <div>2017년 국민의 힘으로 탄핵을 하고 오롯이 우리의 힘으로 문재인 대통령님을 당선시켰다. 그리고 흔히 기레기들이 이상한 기사를 싸지르면 우리는 득달같이 달려들어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 팩트를 알고 써라 하며 대통령 보호에 앞장섰었다.</div> <div><br></div> <div>지금 오유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 관련 기사 또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옹호하는 지식인들의 글의 확산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div> <div>그것보다 앞서는 것이, 이재명이냐 아니냐 이 두 가지 여론만이 존재한다.</div> <div><br></div> <div>자 냉정히 돌아보자, 누구보다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열심히 기사를 퍼나르고 기레기 기사를 찾아 열심히 비판하던 우리는 지금 어디있는가?</div> <div><br></div> <div>나도 그렇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자들 사이에 이재명에 대한 반감은 있다. 나도 역시다. 중도, 보수에서 우리로 넘어와서 지지율을 높였던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는 거? 그럴 수 있다. 하지만 90%를 유지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코어 지지층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 이게다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서 하는 거다 라는 가면에 숨어 계속 대통령 지지율 깎아먹기에 동참할 것인가?</div> <div><br></div> <div>제발 다시 모이고 집중해서 자한당과 외부의 적폐 청산에 총력을 기울이자! 부탁드린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