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시절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를 두고 이렇게 말했었죠 <div><br></div> <div>"두 후보를 믿어라" </div> <div><br></div> <div>두 사람의 단일화를 두고 외국 기자와의 대화를 인용하며</div> <div>세계적으로 이런 단일화는 처음이다 </div> <div>외국기자는 단일화가 안 될 줄 알았다고 하더라 </div> <div>그러면서 엄청 칭송을 했었죠 </div> <div><br></div> <div>안철수를 네티즌들이 이미 손절했을 때도 안철수를 놓지 않다가 </div> <div>끝까지 가서야 파파이스에서 "이제 안철수를 놓아야 하지 않나 싶다" 라고 했었죠 </div> <div><br></div> <div>총수는 원래 그랬어요 한번씩 헛발질을 했는데 </div> <div>그게 늘 사람들이 비난을 가할 때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스탠스였어요 </div> <div><br></div> <div>황우석 사태 때도 "그건 내가 졸라 욕을 먹을께 하하하" 이러지만</div> <div>"그가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 생각했다" 였었죠 </div> <div><br></div> <div>정동영도 파파이스에 불러서는 지금 출마하면 정치인생 끝날 수도 있다 걱정해줬죠</div> <div>얼마나 그게 진심으로 느껴졌던지 옆에 있던 한겨레 기자가 "정동영에 대한 애정이 있어보인다" 라고 했었죠</div> <div>아마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정동영이 바라보는 관점보다는 </div> <div>정동영 개인의 시각에서 그 한 사람의 정치적 욕망으로는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div> <div><br></div> <div>이재명도 그런 것 같아요</div> <div>진보진영에서 이만한 이슈를 끌만한 사람 하나 키우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데</div> <div>왠만하면 좀 넘어가자 도덕적으로 깨끗한 게 중요한 거냐 범법행위만 안 하면 됐지 </div> <div>이런 것 같아요 </div> <div><br></div> <div>변절한 게 아니라 원래 그랬어요 </div> <div>언젠가는 이재명도 손절할 꺼라 봅니다 </div> <div>총수의 한없이 낮은 도덕적 기준마저 충족 못 시키는 그 머지않은 언젠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