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당 대표 선출을 둘러싼 물밑 싸움에 시동이 걸렸다. <div style="padding:10px 0px 15px 15px;float:right;"><iframe width="250" height="25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iframe></div> <div>이재명 경기지사 거취 문제가 쟁점으로 등장한 가운데, '친문' 적임자 여부를 놓고 후보 진영간 다툼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div> <div>하지만 드루킹과 같은 이른바 극렬 ‘정치 자영업자들’의 볼썽 사나운 패거리 갈라치기 움직임이 두드러지면서 ‘아름다운 경선’이 ‘추악한 경선’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div> <div>이들은 주로 SNS와 인터넷 미디어 등을 통해 ‘이재명 죽이기(제명)’와 ‘이해찬 고령’ 등을 키워드 삼아, 특정 후보에게는 악담이나 저주를, 지지 후보에 대해서는 그럴싸한 포장으로 노골적이고 무차별적 지원사격에 나선 듯한 모습이다. </div> <div>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있던 정청래 전 의원의 발언이 뒤늦게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div> <div>그는 이날 tbs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착각해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며 “민주당은 지금 경제부총리가 아니라,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 여론을 이끌고 당원을 확대하는 가운데 각종 개혁입법을 추진해내는 강력한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지적했다.</div><center style="margin:15px 0px;"></center> <div>특히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진표 후보를 의식, “’유능한 경제정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들고 나왔는데, 이분은 행정부에서 일하는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아니라 당 대표 후보자다”라며 “캐치프레이즈부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div> <div style="width:630px;"><div style="width:100%;"> <div style="width:100%;height:354.37px;display:none;"> <div><a class="adPlay_btn" style="margin:-25px 0px 0px -25px;width:50px;height:50px;display:none;"></a> <video src=""></video><img class="btn_prism" style="width:40px;height:40px;display:none;" src="" alt=""><span class="non_skip" style="display:none;"></span> <div class="progressbar" style="margin:-4px 0px 0px;border:0px;width:100%;height:4px;padding-left:1px;display:none;"></div></div></div></div></div> <div>그는 “더욱이 민주당에서 제일 우측에 있는 분으로서, 그가 추진할 경제정책을 대중이 과연 유능한 브레인으로 봐줄지는 모르겠다”며 “당 대표가 경제부총리나 산자부장관을 겸하는 것도 아니고, 정부가 여당에 법 개정을 요구해오면 그에 맞춰 입법을 추진하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div> <div>특히 김 후보의 성향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은 다 ‘친문’이지만, 정체성과 정치노선이라는 일반적 기준으로는 ‘친문성향’으로 보기는 어렵다”라며 “또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역정과는 그리 맞지 않다”고 언급, 우편향임을 밝혔다. </div> <div>그는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장관을 지냈다고 해서 모두 ‘친노다, 친문이다’ 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장관하다가 자유한국당으로 넘어간 사람도 있고, 민평당이나 바른정당에 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div> <div>또 “김 후보는 종교 과세도 반대해 엄청난 비판도 받는 등, 기본적으로 너무 우측에 치우친 분”이라며 “20대 총선 때에도 지나친 우편향으로 당 정체성에 걸려서 공천도 못 받을 뻔하는 등 애를 먹었다”고 떠올렸다.</div> <div class="auto-martop-20">정문영 기자
[email protected]</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