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이래도 자유당이 계엄령 문건이 시행계획이 아니라고 우긴다면, 이들도 모조리 잡아 쳐 넣어야 합니다.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 포고문이 발견됐고, 여기엔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계엄령 실행의 주체자로서 명기돼 있습니다. 즉, 황교안까지 이 계엄이 실시될 수도 있는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 아래 있었던 우병우라던지 김관진 같은 것들은 당연하게 이 계획을 사전 인지하고 있었을 것임을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수 있습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게다가 계엄 대비 세부자료엔 계엄을 실시하고 곧장 각국 공관에 이를 알리고 특히 미국의 설득을 받아낸다는 계획까지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계엄령은 매우 구체적인 것이었고 실행 직전까지 간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서울에서 80년 광주를 재현하는 것도 불사했다는 것이 구체적 증거로 나온 셈입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이번에 청와대가 공개한 계엄포고문에 따르면 계엄사령관이 합참의장도 아닌 육참총장으로 명기돼 있고, 대통령 권한 대행이 시행 주체로 포고돼 있습니다. 잠깐 그 당시로 돌아가봅시다. 박근혜의 탄핵이 확정되고 나서 그녀는 며칠간 청와대에서 미적미적거리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모종의 '후속조치'를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연해집니다. 황교안과 우병우의 뻣뻣했던 태도도 이들이 혹시 뭔가를 기대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하게 만듭니다. 이들의 계획은 이들로 하여금 탄핵 후에도 일정기간동안 뭔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었던 겁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착근된 것은 사실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 말은 아직도 군부의 움직임에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흔들릴 개연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계속해 밝혀지고 있는 이 계엄 관련 문건은 최종적으로는 자유당 역시 계엄령 실시를 미리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심증을 충분히 갖게 만듭니다. 계엄 문건이 국회의원들 중 160여명을 진보로, 130여명을 보수로 구분하고 있으며 심지어 국회가 열리지 못하게 하도록 각종 조치를 강구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적어도 21세기를 살고 있다고 믿어온 우리를 아연실색하게 만듭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이참에 미국에 머물고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게 충고 하나 드리고 싶네요. 얼른 귀국하시죠. 당신이 주도해서 이 문건을 만들고 계엄 포고령을 만든 게 아니라 그 윗선들이 주체였다는 것이 드러났으니, 아마 당신은 위에서 시킨 것을 제대로 증언하면 처벌 수위가 크게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당시 한민구 국방부장관, 어차피 계엄령이 실시되면 군을 지휘할 수 있는 건 당신의 권한 밖이더군요. 어차피 당신은 허수아비였을거라는 게 밝혀졌으니 그 당시 무슨 말이 오갔는지 정확하게 증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게 당신을 살리는 길이니까요. 그러나... 황교안, 우병우, 김관진. 너희들은 죽었다고 복창해라. 나라를 박근혜와 함께 통째로 들어먹을 생각을 했다는 게 딱 걸렸구나.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자유당, 너희도 다 죽었다고 복창해야지? 기껏해야 BB탄총 농담이나 했던 걸 갖고 통진당을 정당해산 시키고 이석기한테 중형 때리라고 난리를 부렸잖아? 그런데 너희는 군대를 동원한 진짜 쿠데타를 모의하는 데 가담했다는 정황이 자꾸 드러나고 있네? 이러면 정당해산이 아니라 내란음모로 다 들어가야 할 거 같은데? </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시애틀에서... <br></span><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span>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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