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순수한 저의 뇌피셜입니다.
사실 전 그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팟캐진행자인지는 잘 모릅니다. 예전에는 이이제이, 청정구역정도 잼나게 잘 들으며, 어린 친구가 참 똑똑하구나, 정세파악과 입담이 좋은 친구구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이전에 얼마나 독립운동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물론 저보다는 정권교체에 큰 힘을 보탯겠지요.
이동형씨가 문파와 척을 지게된 계기가 제 기억으로는 문프 중국 홀대론 부터인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홀대 아니다라는 문파들을 극문으로 지칭하면서 지지자들이 자위(딸딸이-정확한 워딩이 기억 안나네요)한다고 이야기해서 처음 난리가 났었지요. 저도 상당히 기분이 좋치 않았지만 서로 견해가 다르니 저렇케 생각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 극문 발언은 문파들한테 나도 극문이다, 너도 극문이다로 전혀 발언에 모욕감을 느끼지 않으니 극문 똥파리라며 똥파리 없애는데 자기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며 쌍욕을 해대기 시작하죠.
이후 지선이 시작되자 그의 정치적 스텐스는 말로는 이재명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노골적으로 이재명을 쉴드치면서 혜경궁김씨가 만약 김혜경으로 밝혀지면 이재명은 사퇴해야한다 정도로 방송에서 말했습니다.
뭐 지금 이재명이 경기도지사가 된 지금 혜경궁이 밝혀진다고 그가 어떻케 이재명을 경기도지사에서 끌어내릴지는 알 수 없지만 곧 혜경궁에 대한 수사결과가 밝혀지면 이동형의 태도에 대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전 다른부분은 뭐 서로간에 정치인에 대한 평가가 다를 수 있으니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극문 똥파리 발언은 두고두고 이동형의 아픈 과거가 될 것입니다. 이사람이 얼마나 방송인으로 커갈지, 시사평론가로서 얼마나 성장할 지는 알 수 없으나 이건 스스로가 자초한 낙인이 될 것입니다.
과거 전국민 스포츠가 된 '이게다 노무현 때문인다.' '노빠 새끼들. . . .' 이런 프레임으로 지지층을 분열시켜 정권에 타격을 준 사례가 있음에도 이동형은 똥파리라는 멸시적인 단어로 지지자들을 비난하고 갈라치기를 시작했습니다.
과저 노빠 프레임은 최초 누가 시작했는지는 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극문 똥파리' 발언은 지금당장 이동형에게 성공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스스로 의도한 이상으로 반문프레임의 대표적인 단어가 되버렸죠.
팟케에 조금만 관심있는사람은 이단어의 시작이 이동형이라는 사실을 다 알게 되버렸죠.
시간이 조금만 흐르고 난 뒤 이사실들은 누군가의 책에 기록이 될 것이고 또 이후 누군가의 정치 평론에 등장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그는 국민들에게 리마인드 되면서 계속 비난을 받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이동형은 스스로 무덤을 파고 거기에 빠져서 그삽으로 자기 발등을 찍어버렸으니 영원히 그 무덤에서 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더불어 또한사람이 망가져 가는게 참 안타깝네요.
물들어 왔을때 놓졌는다는 김용민까지도 해필 그 조각배의 방향이 암초를 향해 가는게 눈에 훤히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