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summary_view" style="display:block;padding-left:14px;margin:-4px 0px 29px;line-height:1.5;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7px;">백악관 대변인-김여정 불러 주고받게 해..美 정부 관계자 전언 <br>"김정은 '전세계가 트럼프에 의해 핵단추 없어지게 됐다는 것 알아야'"<br>트럼프 '17일 北에 전화' 예고속 직접소통 이뤄질까..핫라인 가동 주목</span> <div class="article_view" style="margin:0px;padding:0px 0px 0px 14px;overflow:hidden;line-height:1.625;letter-spacing:-.02em;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section><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style="margin:0px auto 30px;display:table;padding:0px;clear:left;max-width:100%;"><p class="link_figure" style="margin:0px;padding:0px;"><img alt="북한 김정은 위원장-미국 트럼프 대통령 직접 대화·전화 통화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class="thumb_g_article" src="https://t1.daumcdn.net/news/201806/17/yonhap/20180617122433946qrok.jpg" width="500" style="border:0px none;display:block;height:auto;margin:0px auto;" filesize="32754"></p><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tyle="margin:11px auto 0px;font-size:13px;line-height:18px;color:#919191;max-width:100%;display:table-caption;caption-side:bottom;">북한 김정은 위원장-미국 트럼프 대통령 직접 대화·전화 통화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figcaption></figure><p style="margin:35px 0px 19px;padding:0px;">(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단독회담 도중에 서로 직통 전화번호를 교환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알려졌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특히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 책상 위에 있는 핵 단추를 없애버리게 한 사람'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핵 단추를 없애게 됐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북한에 전화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연초 각자의 '핵 단추 크기'에 관한 말 폭탄을 주고받은 두 정상의 집무실 책상 위에 핵 단추 대신 서로 연결하는 직통전화가 설치돼 본격적인 핫라인이 열리게 될지 주목된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북미 정상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단독회담을 하던 중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과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각각 잠시 회담장으로 불러 이들을 통해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누가 먼저 이를 제안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확대회담이 비공개로 전환되자 '둘이 대화를 나눌 때 전화번호를 주고받으며 서로 자주 통화하자고 얘기했다'며 배석자들에게 전화번호 교환 사실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확대회담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내 책상 위에 있는 핵 단추를 없애버리게 한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핵단추가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치워지게 됐다는 걸 알고 당신(트럼프 대통령)을 존경(respect)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김 위원장은 북미가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기 때문에 핵 단추가 필요 없어져 없애게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앞서 김 위원장은 올해 1월 1일 신년사에서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 글을 통해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응수, 북미 정상 간에 핵 단추 크기 경쟁이 벌어지며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북미 정상이 회담에서 직통 전화번호를 서로 교환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전화하겠다'고 예고한 17일 실제 북미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날'(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인 17일 계획을 묻자 "북한에 전화하려고 한다"며 북미 정상 간 직접 소통 가능성을 시사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그는 이어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김 위원장에게 직접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줬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든 생기면 나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나도 그에게 전화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매우 좋은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트럼프 대통령은 '통화'를 거론했으나 통화가 아닌 방식으로 소통이 이뤄질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두 정상이 직통 전화번호를 주고받기는 했지만, 아직 북미간에는 지난 4월 4·27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설치된 남북 정상 간 핫라인과 같은 공식 채널이 설치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에 교환한 전화로는 안부 정도의 간단한 통화 이상은 힘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이와 관련, 외교소식통은 "북미 정상이 직통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수시로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며 신뢰를 회복, 관계를 개선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만 아직 북미 간에 공식적인 핫라인이 설치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북미 정상이 17일 직접 소통을 하더라도 그 방식이 꼭 전화통화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p><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style="margin:32px auto 30px;display:table;padding:0px;clear:left;max-width:100%;"><p class="link_figure" style="margin:0px;padding:0px;"><img alt="트럼프-김정은, 오찬 마친 후 산책 '화기애애' (싱가포르 AP=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산책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lass="thumb_g_article" src="https://t1.daumcdn.net/news/201806/17/yonhap/20180617122434134trdw.jpg" width="500" style="border:0px none;display:block;height:auto;margin:0px auto;" filesize="41642"></p><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tyle="margin:11px auto 0px;font-size:13px;line-height:18px;color:#919191;max-width:100%;display:table-caption;caption-side:bottom;">트럼프-김정은, 오찬 마친 후 산책 '화기애애' (싱가포르 AP=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산책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figcaption></figure><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style="margin:32px auto 30px;display:table;padding:0px;clear:left;max-width:100%;"><p class="link_figure" style="margin:0px;padding:0px;"><img alt="'세기의 담판', 공동합의문 서명한 북미정상들 (AP Photo/Evan Vucci)" class="thumb_g_article" src="https://t1.daumcdn.net/news/201806/17/yonhap/20180617122434297knzy.jpg" width="500" style="border:0px none;display:block;height:auto;margin:0px auto;" filesize="54138"></p><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tyle="margin:11px auto 0px;font-size:13px;line-height:18px;color:#919191;max-width:100%;display:table-caption;caption-side:bottom;">'세기의 담판', 공동합의문 서명한 북미정상들 (AP Photo/Evan Vucci)</figcaption></figure></sectio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