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당선자, 오거돈 부산시장당선자, 송철호 울산시장당선자.
이 세명은 계속 떨어지는데도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우며 계속 도전했던 인물들입니다. 마치 바보 노무현처럼요.
게다가 세명 모두 바보 노무현과 깊은 관계가 있는 사람이죠.
김경수는 친노의 막내, 오거돈은 노무현정부 해양수산부장관, 송철호는 부산 인권변호사 3인방(노무현, 문재인, 송철호) 출신이죠.

바보 노무현의 정치 인생의 핵심은 지역주의 타파였습니다. 김영삼을 따라갔거나 민주당으로 수도권에서 다선을 하며 정치거물이 될 수 있었음에도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우며 바보처럼 계속 도전했었죠.
위 세명 역시 바보였구요. 하지만 위대한 바보가 없었다면 이들이 바보가 될 수 없었겠죠.

이제 시작입니다.
지역주의와 지역감정이라는 단어가 사전에서 사라질때까지 계속 바보들이 나와주기를 바랍니다.
TK결과를 보고 잠시 낙담했지만 이번 PK의 승리는 YS 배신 이후로 무려 28년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꽤나 희망적인 결과가 나왔죠. TK의 바보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응원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