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원장의 건강을 걱정하는 국내 유저들이 많다.<br>동감한다.<br>잘못하면 죽쒀서 개 주는 일 생길 수도 있겠다는 우려다.<br>김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 유고가 발생하면, 후계구도를 완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br>친중 강경파가 득세하고 북한은 중국에 귀속될 수순으로 나아가며, <br>한반도는 외세열강들의 각축장으로 극심한 혼돈에 빠져든다. <br>한반도는 또다시 갈가리 찢어지는 것이다,<br>이는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br><br>그러나 오늘 정상회담을 보면서 그런 기우를 지워도 되겠다는 수식을 발견하고<br>어느정도 안도가 되기도 한다.<br><br>희망사항일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br>김정은의 포스트는 백두혈통에 있다.<br>주인공은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이다. <br>권력의 핵심에서 후계수업(?)을 톡톡히 받은 문프가 그 예이다.<br>더우기 김여정은 현재 백두혈통의 정점에서 제2인자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지 않은가.<br><br>영민하고 특유의 친화력에 거침 없는 당당함, 권력의 속성과 권부를 속속들이 꿰고 있는 김여정만한 2인자가<br>또 있을리 없다.<br>김정은의 적통들은 너무나 어리고, 경제가 획기적으로 호전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세습 4대는<br>내부로부터의 저항에 필망각이다.<br>이도저도 않은 상황, 지금 현재 북한에서 1인자의 유고가 발행한다면<br>권부를 장악하고 상황을 평정할 인물로 그녀만한 인물이 없다는 생각이다.<br>친한파 김여정, 남북한 모두에게 이는 천만다행이다.<br>우리 정부의 암묵적 지지와 내밀한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 <br><br>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상황은 <br>김정은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통치력을 발휘해 향후 수십년 북한을 경제 재건 모범 사회주의 국가로 발전시키고<br>남북 통일의 지랫대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고,<br>남한은 민주당 적통 세력의 100년 장기집권으로 통일에 대비하는 것이겠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