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와 비슷한 택배사건은 이미 여러번 발생했죠.
그런데 결국 아파트들이 손든건 택배회사라는 대기업의 횡포보다는 화물연대라는 강성노조가 적극적으로 권리를 주장했기 때문이죠.
당연히 이전 비슷한 사건에서도 아파트입주민들은 택배사에게 편의를 요구했고 택배사는 추가요금 이따위것 없이 택배노동자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가 파업강행여지를 보이자 결국 배달불가로 방향을 바꿨고 아파트와 협의해서 택배창고나 실버택배를 이용하게끔 진행되어왔습니다.
이번 다산신도시 사건은 결국은 이전과 비슷한 형태로 결정날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렇게 시끄러운 이유는 아파트 주민들의 행태가 이전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택배노동자의 고충도 듣고 결국 되도않는 주장이었다는 것을 이해했기에 합의에 이른거지만 이번 사건은 택배노동자의 고충을 뻔히 알면서도 이해하기는 커녕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방어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각 커뮤니티에 난입해서 적극적으로 주장하기도 하고 언론플레이도 서슴없이 합니다.
다산신도시 주민들은 왜 이렇게 다르게 행동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