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직접 쓰신 페이스북 글.. <div>다들 읽으셨나요?</div> <div><br></div> <div>그 글을 보니 그 분의 고민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div> <div><br></div> <div>해당 분야의 관료를 선발하면 논란이 될 것도 없다는 글이 무슨 뜻이었을까요</div> <div><br></div> <div>좋은 대학 나와서 높은 성적으로 고시 패스하고 그저 시키는데로 궂은 일이든 하지 말아야할 일이든 하면서</div> <div>그 시스템 안에서 좋게 평가 받은 무난한 사람 선발하면 된다는 말이 전 가슴 아프게 들립니다.</div> <div><br></div> <div>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으로 비서실장으로 일하시면서</div> <div>언론이나 재벌같은 기득권에 포획됐했던 요지부동의 공무원들</div> <div>아무리 행정부 수장이라지만 일선 현장의 모든걸 일일이 컨트롤 할 수 없기에 답답했을 그 순간들을</div> <div>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분이란 생각이 드니 참 답답합니다.</div> <div><br></div> <div>이명박근혜 감옥보내고 유죄 받아내고 20년 감옥에 썩힌다고 대한민국이 바뀝니까.</div> <div><br></div> <div>사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div> <div>세월호 축소 은폐와 같은 온갖 비리를 기획했던 사람들의 뜻에 따른 것은 일선 공무원들 아니었습니까?</div> <div><br></div> <div>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게 일하시진 않겠지만..</div> <div>해당 분야의 관료를 선발하면 된다는 글을 읽고</div> <div>전 우리가 적폐라고 부르는 그 불합리한 시스템 속에서 자라온 화초 같은 사람이 떠오릅니다.</div> <div><br></div> <div>페이스북 글을 읽으니 </div> <div>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당선 후 지지자들 모인 자리에서 했다는 말이 떠오르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