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먼저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70%대로 보장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문재인케어의 핵심이고 </div> <div> </div> <div>의료업계는 비급여의 급여화는 곧 수익악화로 수가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div> <div> </div> <div>병원경영은 파탄날 것 처럼 말한다.</div> <div> </div> <div>현행 65%에서 고작 5% 올리겠다는데</div> <div> </div> <div>지금 PC방보다 많은 병의원들이 그 5%에 다 망할거라는 소리는</div> <div> </div> <div>누가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div> <div> </div> <div>그렇다면 수가를 종전 비급여비 그대로 보전해 준다하면 </div> <div> </div> <div>혹은 종전 비급여보다 더 보장해 주겠다 하면</div> <div> </div> <div>의료업계는 과연 받아들일 것인가.</div> <div> </div> <div>내 생각은 노 이다.</div> <div> </div> <div>왜냐하면 비급여=과잉진료=진짜 수입원과 맥이 닿아있기 때문이다.</div> <div> </div> <div>비급여검사 예를 들어 초음파 검사 같은 경우</div> <div> </div> <div>개원의들은 미끼상품이라고 한다.</div> <div> </div> <div>그 초음파검사비 몇만원 따위를 더 벌고자 검사를 권유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div> <div> </div> <div>물론 오늘 제 글의 대전제는 '일부'의 의사의 이야기다. </div> <div> </div> <div>그 '일부'가 의료업계의 10%일지 50%일지 80%일지는 모르겠다만.</div> <div> </div> <div>예를 들어보겠다.</div> <div> </div> <div>건강검진 -> 금식하신 김에 금식하실 때 할 수 있는 복부초음파 등 검사권유 -> 병변 있음 </div> <div> </div> <div>병원에서 뭔가 더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 검사 권유</div> <div> </div> <div>병원에서 수술 등으로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 수술 권유</div> <div> </div> <div>없다 -> 진료의뢰서 큰 병원 가보세요</div> <div> </div> <div> </div> <div>이건 아주 간단한 콤보이다.</div> <div> </div> <div>진단된 것이 응급상황이냐 아니냐는 상관이 없다.</div> <div> </div> <div>뭐.. 정형외과 쪽으로 가면 SF 영화급의 신의료기술들이 넘치는 게 현실이다.</div> <div> </div> <div> </div> <div>물론 검사로 인해 인지하지 못했던 질병을 발견할 수는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div> <div> </div> <div>검사횟수가 증가한다고 질병의 진단율이 정비례해서 올라가지는 않는다.</div> <div> </div> <div>애초 그 질병이 갖고있는 발병률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div> <div> </div> <div>또한 전체 국민건강 및 경제적 관점에서도 바람직한 일인가는 생각해볼 문제다.</div> <div> </div> <div>일례로 갑상선암수술의 증가는 초음파기기 보급율과 일치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div> <div> </div> <div>다시 돌아가</div> <div> </div> <div>앞서 검진 복부초음파 예를 들어보겠다.</div> <div> </div> <div>복부초음파가 비급여라면 검사비도 병원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도 하지만</div> <div> </div> <div>가장 큰 장점은 공단이나 심평원의 감독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div> <div> </div> <div>급여가 되면 검사의 적정성, 필요성을 병원에서 증명해야 한다.</div> <div> </div> <div>다시 말해 금식하신 김에 복부초음파 한번 해보세요 가 통하지 않는단 얘기다.</div> <div> </div> <div>급여항목의 진료유인행위는 면허정지던가 영업정지의 사항이었던걸로 기억한다.</div> <div> </div> <div>그렇다면 비급여 검사 이후 발생될 수 있는 2차 3차 수익이 사라진다는 얘기고 </div> <div> </div> <div>이건 정말 의료업계 입장에선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div> <div> </div> <div>뭐 챠트에 그럴 듯 하게 기재하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div> <div> </div> <div>공단도 바보는 아니다.</div> <div> </div> <div>무작위로 해당일자 진료내용에 대해 피보험자들에게 확인도 하고</div> <div> </div> <div>진료유인이 잦다보면 어떻게든 민원이 발생한다.</div> <div> </div> <div>환자든 건너 경쟁 병원이든 ..</div> <div> </div> <div> </div> <div>결론입니다.</div> <div> </div> <div>예로 든 복부초음파 같은 거야 보통 5~6만원이니 큰 돈은 아니지만</div> <div> </div> <div>그 이후 연계되는 조직검사나 수술콤보로 이어질 수 있다면</div> <div> </div> <div>바로 수십~수백만원의 매출로 연결될 수 있던 것이 상당 부문 막히게 됩니다.</div> <div> </div> <div>이것이 진짜 병원 경영 악화의 진실이라고 나는 생각하는거죠.</div> <div> </div> <div>복부초음파를 예로 든 것이지만 요즘 동네 코너마다 보이는 유방 갑상선 뭐 이쪽도 마찬가지고.</div> <div> </div> <div> </div> <div>팁을 드리자면</div> <div> </div> <div>진단된 질환이 의심되어 찾아가지 않았는데 우연히 뭔가 발견되고</div> <div> </div> <div>뭔가 심각한데 근데 일단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div> <div> </div> <div>그런데 그 나중에 나빠질 수.도. 있는 뭔가를 아주 간단하게 '비수술'적인 뭔가로 </div> <div> </div> <div>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라고</div> <div> </div> <div>실장이라는 명함을 단 </div> <div> </div> <div>누군가가 바싹 붙어서 미소를 띄며 설명을 해 준다면</div> <div> </div> <div>일단 알겠다고 일어서시면 되겠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