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액세서리는 뺐어야 했다.</div> <div><br></div> <div>자신 또한 확답을 하지 못하면서</div> <div>다른 한쪽을</div> <div>머리가 장식품이란 비아냥을 하고 있다.</div> <div><br></div> <div>그리곤 판단을 어떻게 내려야 할까? 라고 하면서</div> <div><br></div> <div>귀류법을 가르치고 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본인도 누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확답도 하지 않은체</div> <div>자신은 그 답을 알고 있다며 가르치려고 한다는 것</div> <div>이건 사기꾼들이 쓰는 방법이다.</div> <div><br></div> <div>"그러한 사실의 증명이 직접적인 방식으로 불가능 할 때"</div> <div>"한 번쯤 수학의 절차로 경험적 사실의 판단에 응용"(적용)해 보라는 것이다.</div> <div><br></div> <div>어떤 약을 팔아야 겟는데</div> <div>[당신이 똑똑하다면, 이 약이 좋다는 것은 알 수 있다]고 말하는거다.</div> <div><br></div> <div>난 똑똑한 놈인데</div> <div>졸라 설명을 어렵게 할꺼야</div> <div><br></div> <div>그러니까 머리가 장식이 아니라면</div> <div>내가 하는 말을 알아먹을 꺼고</div> <div>내가 하는 말이 맞다는걸 알꺼다</div> <div><br></div> <div>요런건데, 이건 사기꾼들이 쓰는 거다</div> <div><br></div> <div>그리고는 안젤라 로 들어가는데</div> <div>문제는 그 여성 피해자, 현직기자 A가</div> <div>가공의 인물인지</div> <div>현실의 인물인지도 사람들은 모른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누군지도 모르는 현직기자 A가 어째서 폭로 했는지를</div> <div>그 A의 말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설명해야 한다는 거다.</div> <div><br></div> <div>"그녀의 폭로가 거짓이라면, 먼저 왜 그녀가 거짓말을 했는지 설명해야 한다"</div> <div><br></div> <div>이건 진짜 심각한 건데</div> <div>이건 진중권의 양심이 없다는 얘기다</div> <div><br></div> <div>강간 피해자에게 강간 당한걸을 설명하란 얘기다.</div> <div><br></div> <div>현직기자 A의 말을 믿지 못하므로</div> <div>A의 말을 거짓말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div> <div>A에 의한 피해자다.</div> <div><br></div> <div>따라서, 거짓말에 당한</div> <div>피해자들이 그 피해 사실을 설명해야 한다.</div> <div><br></div> <div>강간 당한 사람이 강간 당한걸 증명해야 한다는 건데</div> <div><br></div> <div>이 가정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div> <div>진중권이 몰랐을까?</div> <div><br></div> <div>이건 현직기자 A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있는거다.</div> <div><br></div> <div>지금도 나는 그 현직기자가 존재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이다.</div> <div><br></div> <div>인터넷에 현직기자 A의 사진과 이름이 떠돌고 있던데</div> <div>그것도 프레시안에서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div> <div><br></div> <div>그 사진과 이름을 믿는다는건</div> <div>현직기자 A가 현실의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div> <div><br></div> <div>살아있는 누군가가 현직기자 A가 "말하는 것"을</div> <div>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적도 없는데</div> <div><br></div> <div>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사진과 글로서</div> <div>현직기자 A를 스스로가 창조해낸 것이다.</div> <div><br></div> <div>이건 가상이지, 미투가 아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곤</div> <div>김어준의 '공작적 사고'와</div> <div>홍준표의 '공작적 사고'를 비슷하다고 설명한다.</div> <div><br></div> <div>김어준의 도덕성을 홍준표의 도덕성으로 치완시키려는</div> <div>아주 싸가지 없는 의도다.</div> <div><br></div> <div>진보를 대표하는 사람을</div> <div>보수를 대표하는 사람과 동등하게 바라보는 것으로</div> <div>그놈이 그놈이란 프레임을 거는 것이다.</div> <div><br></div> <div>이거 진짜 악의적이다.</div> <div>김어준을 적으로 보는건 확실하다.</div> <div><br></div> <div>그 다음부터는</div> <div>서울시장 출마 건으로 본질흐리기 들어가는데</div> <div><br></div> <div>결론은 피해여성과 프레시안이</div> <div>정봉주의 서울시장 출마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란 건데</div> <div><br></div> <div>맞는 말이다.</div> <div>걔들의 목적은 정봉주이지</div> <div>정봉주의 서울시장 출마를 방해하려는게 목적이 아니다.</div> <div><br></div> <div>따라서 피해여성과 프레시안이</div> <div>정봉주의 서울시장 출마를 방해하려는게 목적이 맞다면</div> <div><br></div> <div>시장 출마 건에 관한 이야기들은 다 맞다.</div> <div><br></div> <div>비록 정봉주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를 방해하려는 목적이라 얘기했지만</div> <div><br></div> <div>난, 피해여성과 프레시안의 목적이</div> <div>정봉주의 몰락이라 생각하기 때문에</div> <div><br></div> <div>전제가 달라서</div> <div>시장 출마에 관한 사실과 논리들은 관심이 없었다.</div> <div><br></div> <div>차라리 시장 출마 건은 안읽는게</div> <div>도움이 될 정도로 쓸모없는 얘기가 졸라 길다</div> <div><br></div> <div>그리곤</div> <div>봉주에게 훈수를 두는데</div> <div>"판 속의 말들의 움직임에 몰두하지 말고"</div> <div>"한 걸음 떨어져 판 전체를 메타적 관점에서 내려다봐야 한다"</div> <div><br></div> <div>지금 봉주가 처한 상황은</div> <div>밀리면 죽는다.</div> <div><br></div> <div>근데 한걸음 떨어지라니</div> <div>이건 한발 빼달라는 얘기다.</div> <div><br></div> <div>프레시안에게 밀려달라는 얘기다.</div> <div>봉주에게 치킨게임을 하지 말라는 건데</div> <div><br></div> <div>봉주와 프레시안이 적당히 내상을 입고</div> <div>둘다 상생하자! 머 이런건데</div> <div><br></div> <div>선의가 있다면 이런게 아닐까?</div> <div><br></div> <div>프레시안이 선의를 가지고</div> <div>봉주를 위해서 폭로 한건데</div> <div>프레시안과 치킨 게임할 필요가 있나?</div> <div><br></div> <div>프레시안의 선의를 모르는 봉주가 바보다.</div> <div><br></div> <div>웃기는 논리다.</div> <div><br></div> <div>선의라는게</div> <div>선의로 바라봐야 선의가 보인다.</div> <div><br></div> <div>뭬비우스의 띠도 아니고</div> <div>머 이런 병신가튼 논리가 있나?</div> <div><br></div> <div>하여튼 안희정이 선의발언 할 때 욕먹은 이유가 있다.</div> <div><br></div> <div>각설하고</div> <div>그 다음엔</div> <div><br></div> <div>"내게 증거를 보여 줘"</div> <div><br></div> <div>주제를 바꾸며 또 훈계질 하는데</div> <div><br></div> <div>대응설, 정합설, 합의설이다.</div> <div><br></div> <div>이것도 개소리다.</div> <div><br></div> <div>정봉주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은</div> <div>시간의 흐름에 따라 결과를 판단하고 있다.</div> <div><br></div> <div>장이야 멍이야를 반복하면서</div> <div>밀리는 쪽이 지는 거라 판단한다.</div> <div><br></div> <div>봉주가 증거를 제시했을 때</div> <div>프레시안이 날짜가 바뀌고, 시간이 바뀌고</div> <div>민국파가 등장했을 때</div> <div><br></div> <div>이미 봉주의 승리를 결론 냈다.</div> <div>그게 인터넷 식, 케삭빵 콜로세움이다.</div> <div><br></div> <div>이 방식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div> <div>온라인 게임에 익숙한</div> <div>현대 젊은이들에게 보편적으로 익숙해진 방법이다.</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론</div> <div>현피는 안좋아한다.</div> <div><br></div> <div>근데, 진중권은</div> <div>철학에서의 '진리'를 규정하는 3가지 설을 설명하며</div> <div>가르치고 있다는 거다.</div> <div><br></div> <div>이건 완전 포인트가 잘못된거다.</div> <div><br></div> <div>진보 진영의 엘리트들을 설득 시키고 싶었다면 맞는 말이지만</div> <div>일반 대중을 철학으로 설득 시키려 했다면</div> <div>머리가 악세사리 수준이다.</div> <div><br></div> <div>진중권의 머리는 악세사리가 아니다</div> <div>따라서 진중권은</div> <div>진보 진영의 엘리트를 위해 글을 쓰고 있었다는 거다</div> <div><br></div> <div>그래서 글을 읽는 내내 짜증이 났다.</div> <div><br></div> <div>민주주의 라는게 누굴 위한 건가?</div> <div><br></div> <div>대중인가? 엘리트인가?</div> <div><br></div> <div>결국 정권을 잡지 못한 진보 엘리트들이</div> <div><br></div> <div>정권을 잡기 위해</div> <div><br></div> <div>대중을 앞세워</div> <div><br></div> <div>보수 엘리트들을 무너뜨리고 그자리를 차지하는게</div> <div><br></div> <div>진보 엘리트들이 보는 민주주의 인가?</div> <div><br></div> <div>그래서 대중에게 인끼있는 김어준을 치는건가?</div> <div><br></div> <div>자기들 자리를 빼앗아서?</div> <div><br></div> <div>그래서 김어준은 도독놈인가?</div> <div><br></div> <div>그래서 김어준을</div> <div><br></div> <div>한 팟케스트 진행자라고 낮추면서 적대적으로 대하는 건가?</div> <div><br></div> <div>진중권을 글을 읽는 내내</div> <div><br></div> <div>내가 개돼지가 된 느낌을 자꾸 받아서</div> <div><br></div> <div>짜증이 팍팍 났다.</div> <div><br></div> <div>20년 전에 진중권이 쓴 책들</div> <div>특히, 춤추는 죽음을 읽으며 밤을 새던</div> <div><br></div> <div>그런 때가 있었는데</div> <div><br></div> <div>도대체 이쉑히는 무슨 뽕을 먹어서</div> <div><br></div> <div>이렇게 차별적 폭력글들을 써갈기는지 알 수가 없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