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미투운동은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름과 실제모습을 걸고 가해자들을 폭로하여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있으나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는게 두려운 다른 피해자들에게 '당신도 할 수 있다' 는 용기를 주고 함께 힘을 모아 사회변화를 이끌어내는 운동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맘에 안드는 남성에게 익명으로 사실인지 진실인지는 모르지만 제보하고 보는 것으로 바뀐건가요? <div><span style="font-size:9pt;">이러면 더 이상 운동이 아니게 되어 순수성 잃고 자멸할지도 모릅니다. 우려스럽네요.</span></div>